
Q. 셋 이상 친구들 만나는 자리에서 말야. 👩👩👩
특히 (나 포함)3명이서 만날 때! A, B, 나
대화를 나눌 때 (자기의 근황토크나 썰 들려줄 때) 같이 열심히 듣고 리액션 하는데
유독 서로가 더 친밀도가 높고 편한 사이인게 자꾸 보이는 경우, 다들 신경 안 쓰고 잘 넘어가??
내 눈에 그게 자꾸 보이니까, 티가 나니까 뭔가 그 만남이 재미가 점점 없어지고 나한테도 반응이
있고 크길 바라서 리액션 더 열심히 하느라 에너지
소진도 되고 기도 빨리게 되더라고...
애초에 말을 할 때 그 사람만 주로 보고 얘기하고 웃고 눈마주치고 그런 것들!
내가 맞은편이든 옆자리든 상관없잏....
그래서 분명 만남 속 대화가 재밌던 대화도 있었고 대화가 안 통했던건 아닌데 씁쓸한 기분이 들고
자주 만나고 싶단 생각이 안 들어...
어떡하지? 이 관계는...
+ 이 친구들이 싫은거 아니고 좋고 더 친해지고
싶은데 더 발전하기가 어려운 기분이야….
(이미 알고지낸 지는 10년된 동창 무리일 뿐, 나랑은 묘하게 어색한건 맞는 거 같음)
자기들끼리만 더 친밀감 있는게 보이니 나도 더
위축돼. 놓아야하는 관계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