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없고 눈치없는 남친 때문에 서운해..나는 원래부터 선물하는걸 되게 좋아해서 남친이 뭐 살까말까 고민했던 옷같은거 기억해놨다가 나중에 몰래 선물하고 이런걸 되게 좋아하거든.상대 좋아하는모습보는게 좋아.근데 난 남친한테 8개월동안 만나면서 꽃선물이나 서프라이즈 한번 받아본적이 없어.기념일에도 난 비싼선물도 좋지만 편지랑 꽃 받고싶다 이렇게말했는데 에이 그래도 비싼게 좋지~하면서 선물만 해주더라고 그래서 기념일에 기분도 별로 안좋았어 난 연애는 현실을 따지기보단 낭만이라고 생각하거든..오늘도 내가 cgv굿즈 가지고싶은게 있는데 우리집주변엔 없고 남친한테 알바하는곳에 cgv가까이 있으면 구해봐줄수있냐고 너무 갖고싶다ㅜㅜ했는데 첨엔 낼 알바가기전에 일찍 가볼까 이러더니 근데 너 오늘 할거없으면 그냥 너가 다녀와 이러더라고..뭐 맞는말이긴하지 근데 만약 반대였다면 난 남친이 갖고싶다는거 너무 해주고싶어서 어떻게든 구했을거같아서..얘한테 너무 많은 기대를 하나싶네 내 팔자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