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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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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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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파랑 내 관계가 가끔 너무 현타옴

사실 내가 섹파에게 막말 많이 하고 화도 많이 냄
부정적인 얘기도 많이하고 징징대기도 함
아무이유없이 감정 찌꺼기도 많이 버리고 쓰레기도 많이 버려
화도 내고 울기도 많이 울어
소리도 질러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못할 인성질도 이 남자에게는 다 함

그러면 이 남자는 그걸 가만히 들어준다
그냥 위로해준다
눈 하나 깜짝 안함

이 남자가 이러는 건 나를 사랑해서가 아님
10년차 사회복지사라서 고수위의 막말과 인성질에는 내성 만렙이기 때문임

그리고 나는 이 남자에게 또 이런거저런거 얘기하고 소리지르고 화내고 남자는 또 그걸 웃으면서 차분하게 들어주고 그러다보면

분위기타서 둘이 또 섹스함

그렇게 관계 이어온 지 1년이 넘음

그리고 집에서 혼자 생각난건데
이거 그냥 남자에게 노동시키고 대가로 섹스하는 매춘이랑 다를게 없잖아...
이 남자가 하는거 진짜 그냥ㅋㅋㅋㅋㅋ자기가 해온 10년차 노동이잖아 ㅋㅋㅋㅋㅋ

그렇게 생각하니까 내 자신이 너무 가치 떨어지게 보여서 현타오더라.........

요즘의 주제는 돈이 없어서 짜증난다야
일하기 힘들고 돈이 없어서 싫다
투잡 쓰리잡을 뛰어도 돈이 적어서 싫다
돈이 많으면 이 고생을 안 할텐데
시발 내가 뭐때문에 이 고생을 하는거지??

이러고 짜증내
그리고 남자는 그러면 또 차분하게 얘기를 들어주겠지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그리고 또 술먹고 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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