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돼서 외박하는 거 반대하는 부모님 어떻게 생각해? 난 아직까지 그냥 친구 만나서 노는 것도 허락받고 나가야 해… 그냥 통보가 아니고 놀아도 되냐고 물어봐야 돼 ㅋㅋㅋ..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친구랑 카페 같이 가서 이야기하고 오는 것도 허락맡아야 된다 ㅎ 외박도 내가 친구 이름도 알려주고 가서 뭐하는지 어딘지도 다 얘기해준댔는데도 화내기만 했어 항상 아직은 어리다는데 그러면 난 대체 언제 경험을 쌓는 건지 모르겠다 나중에 남들 다 해봤을 때 나는 어리버리하는 게 더 안 좋은 것 같은데… 그리고 아직 독립 안 했으면 부모님 말 듣는 게 맞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렇게 억압하면서 키울 거면 자격 없다고 봐 그리고 키워준 게 감사한 건 맞는데 그거랑은 별개로 낳았으면 나도 이제 내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
나도 그렇게 생각해..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야 아이를 낳은 부모로서의 책임은 부모가 자식의 생활을 통제하고 책임지는게 아니라 자식이 주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만드는 것, 독립시키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지.. 지인중에 딱 그런 억압하는 가정에 사는 분이 있는데 옆에서 보면 안타까울 정도로 통제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