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알바하면서 좋은 동성 친구들 꽤 만났던 것 같아! 오히려 동아리나 어플, 학원에서 만난 사람들이랑은 깊게 친해지기 어려웠어ㅠㅠ 일단 동아리는 동아리에 따라 분위기가 너무 다른데, 좀 이상한 사람들 모여서 정치질하는 경우가 많고, 정치질하는 분위기가 아니더라도 묘하게 권력?이나 이성에 대한 신경전 있어서 걍 피곤하더라... 근데 소수인원인 동아리나, 소수인원 번개자리는 꽤 괜찮으니 추천해! 그리고 어플은 애초에 만남까지 잘 가지를 못해 ㅠ ㅋㅋㅋ 어찌어찌 만나도 서로 너무 접점이 없어서 만나서 그냥 서로 맞춰주기만 하다가 집가서 연락 안 하는 경우가 많았어ㅜㅜ 학원은 분위기에 따라 다르지만, 생각보다 친목 분위기인 학원이 잘 없어서 정말 배우기만 하고 올 가능성이 꽤 높아ㅠㅠ 오래 다녀야 좀 친해지는 느낌?

친구를 만들어야지! 하고 목적을 너무 강하게 가지면 스스로도 부담이라 그냥 적당히 말동무 찾고싶다 요정도로 가져가는게 좋을것 같아 ㅎㅎ 어떤 수단으로 만나던지간에 ! 난 졸업한지 좀 됬고 대학이 해외였어서 한국돌아오니 친구들이 다들 멀리떨어져 있더라고 그래서 1-2년에 한번 꼴로 만나. 연락도 잘 안하는 편이라 그래서 종종 말동무가 되어줄 사람들이 서울 내에 조금 분포되어있어. 예를들어 개인 카페 직원/사장... ㅎ

그냥 운동 동호회(근데 이미 나부터 그 운동에 뒤집어져있음) 같은거 하면 진심을 알아봐주고 친구가 되어주긴 하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