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성관계 하기 전인데 내가 남친보고 관계하려면 성병검사하고 오라고 했더니 처음에는 알았다고 해놓고 나중에는 검사할만한 일이 없기때문에 검사안하고 싶다 하네.. 보통 성병검사 안하고 관계한다고..
검사 안하고 싶다는 걸 존중해서 그냥 관계하면 되는거야?
같이 하러 가자고 하자. 그래도 싫다고 하면 존나 의심스러운데...
나도 검사하겠다 하니까 검사 안하고싶대.. 검사를 어떻게 하는줄도 모르고 병원에 가서 의사한테 자기 중요부위 보이는 것도 싫다고
엥 ㅋㅋㅋ 아픈 일 생기면 어차피 가야 되는데 그거 싫다고 평생 안 갈거래? 저렇게까지 변명하는 게 더 이상한데... 나는 검사 안 하면 섹스 안 한다고 확실히 말하자.
꼴랑 그거 검사 하기 싫어서 안하던 플라토닉 러브를 한다거나 헤어지자고 한다는 건 너무 말이 안 되지 않아...? 검사 하는 법을 모른다거나 의사한테 보이기 싫다 이런 말도 안 되고 눈에 뻔히 보이는 핑계를 대는 이유가 뭘까.
그거 뭐 그리 어렵다고 자존심부린데? ㅈㄴ 의심스러운데
의사가 속으로 이상하게 생각할거라고 그것도 싫대 이 남자는 뭘했길래 성병검사를 하러 왔나 ???
생판 남이고 다시 볼 사람도 아닌 의사를 왜 그렇게까지 신경써?? 그리고 성병검사하는 사람 하루에도 10명씩은 오겠다 의사는 기억도 못 하고 그런 사람들 보고 아무 생각도 안 해...
사랑하는 사람보다 생판 남인 의사가 자기를 어떻게 볼지가 더 중요한거야?ㅋㅋ... 진심 이해 안 된다
자기말 보니까 진짜 자기말이 다 맞다 와 나 그냥 검사하지 말라고 하고 관계하려고 했는데 안되겠네
그럼 나는 어떡하라고... 서로 검사받고 걱정없이 관계하고 싶은건대
어 자기야 넘어가지마... 나도 사실 하기싫다는 사람 꾸역꾸역 하라고 하기도 귀찮아서 아 그냥 할까 생각 들기도 하거든. 근데 걍 너무 괘씸해. 쓸데없는 변명... 넘어가지마 자기야!!!! 의사가 속으로 이상하게 생각하긴 개뿔ㅋ 성병 검사 자발적으로 해서 자기 몸 챙기는 건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 ㅡ.ㅡ 어휴 내가 짜증나
진짜 의심스럽다. 나 전 남친이 끝까지 안하더니 결국 나한테 성병 옮겨서 나 진짜 개고생했어..... 근데 나중엔 여자가 걸리는 성병 자기한테 옮겼다고 개소리 하더라구....ㅡㅡ 진짜 그냥 넘어가지마! 남자는 소변검사로만 해도 되는거를.... 진짜 의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