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서 써봐요
조금 길지만 다읽고 조언해주셨으면 해요
대학교 학생 커플인데 남친이 저보다 3살연상이고 인턴쉽 면접을 준비하고 있어요 아마 가면 6개월이상 1년정도 하고올거같은데 당연히 남친의 커리어로서는 가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6개월 이상을 못본다고 생각하면 우울하고 그런생각을 하다보니까 서운한게 많이 쌓여요 당장 내년이면 못볼텐데 남친의 1순위는 내가 아닌 느낌? 지금 150일정도 사겼는데 남친이랑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나 하다못해 1박2일 여행도 못가봤고 맨날 서로 본가지역이나 대학교 있는 지역에서만 놀아봐서 이것도 짜증나고 면접 준비한다고 한달전부터 제대로 데이트 다운 데이트도 못해봤고 남친이 또 주말에는 9시간정도 알바를 해서 답장텀도 늦어지고 맨날 집데이트만 하면서 관계를 거의 하다보니까 그런것도 서운하고 거기다 오늘 전화로 서운한걸 말하게 됐는데 가장 큰 이유가 월요일날 제 자취방에 온다는거에요 남친은 통학을 하고있어요 그래서 월요일날 온다는거 알고 청소하고 했는데 남친이 친구랑 조깅을 하고 온다는거에요 워낙 운동을 좋아하기도 했고 일주일 넘게 운동을 못해서 지금 스트레스가 쌓여있으니까 운동으로 풀라고 평상시라면 이해하고 넘어갔을텐데 5일만에 보는건데 런닝을 뛰고 온다는것부터 제가 너무 예민한가 싶다가도 월요일에 오는이유가 남친이 월요일이 공강이여서 화요일날 일찍 수업이있고 그것때문에 저희집에 오는거같고 그래요 ㅠㅠ 마음이 복잡해요 화도나고 너무 어리게 생각할까봐 부담안주려고 계속 아무말 안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짜증나서 오늘 와다다 말하게 됐거든요 가득이나 저말고도 스트레스 많을텐데 괜히 하나 더 만든거 같아서 미안하고 또 제가 대학생 되고나서 처음 생긴 남친이라 저는 아직 어리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상대방이 저 없으면 안되고 하루라도 못보면 막 찾아오고 이런 연애를 하고 싶었거든요 왜냐면 그런 연애는 어릴때만 풋풋할때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근데 남친은 나랑 다르게 너무 쿨한거 같아서 우울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제 주위 친구들 연애하는거 보면 서로 죽고 못사는데 그런게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