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애무해주다가 남친이 조심스럽게 콘돔 빼고 하는 건 안되겠지…? 하고 물어봤어. 바로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남친도 바로 수긍하고 좋은 시간 보냈어. 남친이 지루여서 관계하면서는 한 번도 간 적이 없는데 콘돔 없이 하는 느낌이 궁금했었나봐.
그런말에 대해 ‘궁금해할 순 있지’라고 가볍게 생각하는 입장이었는데, 내가 직접 듣고 나니까 정이 쪼금 떨어지긴 하더라구…? 나는 결혼 전에는 노콘노섹이라는 신념이 있고 내 남친은 절대 그런 말 안할 줄 알았는데… 음 완전히 정뚝떨은 아니지만 조금은 기분 나쁘고 애인과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말인거 같아.

자기들은 남자친구가 콘돔 빼고 해봐도 돼? 라는 말 하면 어떨 거 같아?? 다른 의견도 있으면 적어줘!!

+ 콘돔없이 관계하는 자기들을 비난할 마음은 없어!! 가치관이 다른거고 자기 나름대로 충분히 다른 피임법을 수행하고 있다면 오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