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브왁 후기 🐱
!! 적나라하고 조금 더러울 수 있으니 주의‼️

알바몬 뒤지다가 실습생대상 브왁 모델 구한대서
어차피 해보고 싶었는데 함 해보자 싶어서
이주 전쯤에 해봤어
그래서 비용은 답 못해 난 돈 받고 한거라서ㅠ
근데 처음이면 확실히 잘 하는데 가서 받는 게 좋을 거 같긴 해,,

난 왁스 온도도 좀 뜨겁고 옆에서 코치하는 거 들으니 원장님한테 받는 게 좋긴 하겠다 했엉 (뭔가 많이 지적하심)
원래 한시간 예정인데 좀 오바되기도 했공 ㅠ

일단 나는 숱 엄청 많고 모질도 강한 편,,
손으로 당기기만해도 아픈 정도 였어
원래 처음 할 때가 재일 아프다고 하고 (이유가 기억이 안난다) 할 수록 덜 아프긴 하대
그래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

실습생이라 엄청 숙련된 분 아닌데도 (원장님이 옆에서 열심히 코치하긴 했지만) 참을만 했엉
그냥 폰 보고 소리 한 번 안낸 듯 ㅋㅋㅋ
물론 개인 차는 있겠지? 나는 아픈 거 좀 잘 참는 편이긴 해
너무 아프면 끌어안을 수 있는 인형도 두더라 ㅋㅋㅋ

순서는 시술 전에 주의 사항 듣고 (당일 쨈G 세척 자제, 관계 이틀 뒤 부터, 격한 운동 일주일 자제 등등)
샤워부스에서 밑에 씻고 일회용 바지 (뜯어지는 구조) 입은 다음 준비되면 벨 누르라 하더라고
그러고 침대 누워서 까꿍하니 좀 부끄럽긴 하드라,,

그리고 바로 뜯는 줄 알았는데 정리 한다고
쨈G에 가위질…✂️을 하시더라고
왁스 뜯는 거 보다 그게 더 창피했어ㅠㅋㅋㅋㅋ
모르고 가서 당황했는데 참고해,,,

그러고는 마취크림 바르고 산부인과 진료 볼 때 자세 나오게 다리 들고 항문부터 뜯어
그러고 점점 위로 올라오면서 하시더라
연한 살이라 긴장했는데 오히려 위로 올라갈 수록 아퍼…
특히 맨 위 쪽은..^^ 상대적으로 두꺼운 살인데 털 많아서 그런 지 짜릿하두라
마무리 할 때는 남은 털 족집게로 뽑는데 이건 별루 안 아파
그리고 진정젤? 발라주셨다

그리고 간과한 게 배 상태,,
개구리 자세로 있기도 하고 뜯으면 아파서 방구 마렵두라…
이 악물고 참았어 아픈 거 보다 그게 더 힘들었당,,,
하러 갈 거면 장 한번 비우고 가는 게 좋을 거 같어,,

그렇게 해서 결과는 대만족!!
민둥산 비주얼이 좀 낯설긴 했어 ㅋㅋㅋ
그리고 백숙 보단 오골계 느낌..?
닭살마냥 토돌토돌 하기두…
그건 하루 정도면 적응 돼

확실히 위생적으로 좋아 (특히 생리할 때)
털 길어서 팬티 밖으로 좀 삐져나오고 그랬는데 그런 거도 없고 편해
여름 다 갔지만 수영복같은 거 입을 때도 조아
그리고 관계할 때도 짱,,, 편하고 더 좋아졌어 ㅎㅎ

단점은 간지러운 거?
당일엔 사타구니랑 허벅지 사이 넘 간지러웠고 확실히 열감이 좀 있었어
젤 발라주고 통풍 하니까 좀 낫더라

지금은 그렇게 심하진 않지만
털 자라는 지 좀 간지러워
귀찮아서 스크럽따로 안해서 그럴 수도ㅠㅋㅋㅋ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 정리하면

1. 처음이면 원래 좀 아픔 근데 못 견딜 정도는 아님
2. 가능하면 잘 하는데서 받기
3. 주의사항 설명-씻고 호출-가위질-마취크림-뜯기-족집게-진정젤 순서
4. ⭐️장 비우기⭐️
5. 당일 열감, 간지러움 있고 자랄 때 되면 간지럽다 (본인은 참을만함)
6. 관리로 스크럽, 수딩젤 발라주면 좋음 (본인은 안하는데 별 문제는 없음)
6. 위생, 관계 시 등등 편해서 본인은 주기적으로 받을 예정

더 궁금한 거 있음 물어봐!!
아는 선에서 최대한 대답해줄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