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직전이라 감성터져서 사소한 감동받은 글)
이번 증후군으로 메스꺼움이 너무 심해서 약국에 갔는데
약사선생님은 울엄마 나잇대 같았어
나 ’메스꺼움에 먹는 약 있을까요?‘
약사선생님 ’있죠~ ~~~까요?‘
하시는데 말을 한 세번인가 못알아 들어서
또박또박 말씀해주셨어
‘소화는 잘 되실까요.?‘ 하셔서 죄송해가지고
‘아..! 소화는 되는데 생리전 증후군으로 메스꺼움이 심해서요 ㅠㅠ’
하니까 뭔가 아이고 우리 딸냄 괴롭구나 하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시면서
‘아이고... 그러셨구나’ 하고 약 주시는데
뭔가 뭉클했엉 ㅠㅠㅠㅠ
거기 안에 직원분도 내 또래 같았는데
약 안에서 먹고가도 되냐는 말에
‘편하게 하셔도 되어요 ~’ 하시고
친절 상냥 하셨다 흑흑
울뻔했엌ㅋㅋㅋ 감정이 지금 최고조라섴ㅋㅋㅋㅋㅋㅋㅋ 아 .. 암튼 소소한 감동거리
적어보고 간다 ㅠ
나도 월경 직전에 작은 일에 자주 뭉클해 ㅋㅋ
완전 공감ㅋㅋㅋㅋ 세상 감동 내가 다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