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안한지 2주가 넘었는데 나는 너무 불안한 상태야
며칠전 데이트할때 이 화제를 꺼냈는데 건강걱정 계속 해주고 말로는 걱정을 해주는데.. 내가 그래서 임신 가능성에 대해 말했더니 그것도 가능성이 있지만 아닐거라고 계속 다독여 주더라고..
내가 너무 예민한걸지 모르겠지만 여자친구가 너무 불안해하고 임신 가능성 얘기까지 꺼내면 정말 날 사랑하고 정말 내 건강을 걱정해준다면 그 자리에서 임신테스트기를 사다주거나 같이 병원을 가줬어야하는거 아냐..? 내가 임신테스트기 해보는거까지 얘기했고 남친한테 장난섞인 말투로 정말 걱정되면 임신테스트기 사다주던가~~ 이랬는데도 그날 안사다주더라
사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해봤는데 오른쪽줄은 대조군인지 찐하게 떳고 왼쪽 줄이 엄청 희미하게 있었눈데.. 찾아보니까 희미해도 가능성 높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지금 산부인과 가보려고해
나 임신 맞으면 이제 불법도 아니고 7주 이내라 치료비도 제일 저렴할 시기라서 바로 임신중절하고 헤어지려고..
있잖아 어떻게 생각해..? 지금 정말 너무 우울하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