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리전에 감정기복 진짜 심하구 예민한편인데 어제 밤에 남자친구는 옆에서 자는데 나혼자 그냥 짜증이 너무 나서 눈물이 나는거야..
혼자 훌쩍거리고 울고 있었는데 놀래서 깨더니 막 토닥거리면서 잠에서 덜 깬 목소리로 단거 먹을까? 초콜릿? 아이스크림 먹을래? 우리 ㅇㅇ이가 왜 눈물이 날까, 내가 서운하게 한거있어? 하면서 한참을 달래주는데 진짜 어이없게 이유없이 났던 짜증이 다 사라지는거 있지 ㅋㅋㅋㅋㅋ 괜히 됐어 잠이나자 조용히해 이러면서 틱틱 거렷는데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화풀릴때까지 혼내라고 하는데 그냥 그거 달래주는 소리들으면서 잠들어버렷어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ㅎㅎ... 생리가 터짐 ㅎㅎ... 남자친구한테 어제 미안했다구 카톡했는디 괜찮다고 그럴거같앗어~ 하는데 킹받는데 설레구 든든하구 암튼 그렇다 ㅎㅎ 생리 터진거 보자마자 걍 이유없는 빡침이 맞았구나 싶기도하구 ㅋㅋㅋㅋ
다들 생리전에 이렇게 기복 심한지 궁금해서 쓰기시작한 글인데 남자친구 자랑이 되어버렸넹... 무의식중에 자랑이 하고싶었나봐; 미안해 ㅎㅎ;;
암튼 기복심한 자기들은 컨트롤 하는 방법이 따로 있어? 있으면 공유좀 해주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