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해보면 살면서 나를 가장 상처준 사람들은 대부분 심한 회피형이었어...... 말없이 잠수타고 나를 인생에서 밀어내더니 한참뒤 혼자 진정됐다고 이제야 멀쩡해진 내 삶에 다시 돌을 던지는...... 전남친도 회피형이었는지 나한테 기분 상한거, 싫었던거 대화로 말해볼 생각 하나도 안하고 헤어질때 통보하더라고ㅋㅋㅋ
말했던거중에 내 말버릇 중에 하나가 싫었다는데 사귀기전부터 장난칠때 내가 자주 하는거였고 얘도 장난으로 받아줘서 전혀 몰랐었어ㅎ..... 센 워딩도, 욕설도 아니야 그냥 맞아? 그래? 같이 되묻는 느낌.....! 다그치는거 같았대......하
회피형들 제발 누군가를 아끼고 좋아한다면 힘들겠지만 용기를 좀 내줘.... ㅠ 잠시 동굴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하든가..... 인간은 같이 사는 동물이라구 혼자 맘대로 결정하고 통보하는거 너무 상처받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