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에 자다가 뭔가에 흠칫 놀라서 깼는데 작년에 우울때문에 하늘나라로 간 대학동기친구가 갑자기 떠올랐어...작년 벗꽃피기 전에 갔는데 이맘때쯤이였지..하고 날짜를 찾아보니 딱 기일이더라구...
꽃과 귀여운 것들과 치마를 좋아하고 내 친구중 유일하게 하드렌즈를 착용해서 신기했던 친구. 사투리말투가 귀여웠고 그려주는 그림도 귀여웠던 친구..
작년보다 올 해는 벗꽃도 일찍 피었는데말야. 작년에 꽃이 올 해처럼 빨리 피었으면 너의 운명이 달라졌을까?
잘 지내고있지? 하늘에선 항상 봄이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