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만 되면 자꾸 우울해져서 힘들디...
전애인이 했던 욕이 자책으로 자꾸 돌아오는데
잊기가 어려워.. 내 나름 정말 열심히 매순간 살아왔는데 넌 안될거다, (내 단점들이) 변하지 않을거다, 행복하지마라. 그랬던 욕들이 자꾸만 마음에 꽂혀..
나를 얼마나 안다고 그러나 분노도 해봤고 이해하려고 해봤는데 죄책감에 자책만 심해진다..
항상 날 위해 노력해왔다 생각했는데 남이 보기에도 이룬게 없고.. 고치려 백번도 노력중인 단점은 전애인이 보기에도 변하지 않을 것 같나봐...
나를 믿고 노력하고 싶은데 점점 자신도 없고
그 사람말이 다 맞는 것 같아서 무력해져..
상담센터 한번 가보니까 이대로 살면 패배자라고 하던데 그게 지금의 나라는거잖아... 벗어날 자신이 없어.. 새벽에 이런 우울한 글 미안해..
가족도 친구도 없고 잘하고 싶은데 말할 곳이 없어서 그냥 어딘가라도 털어놓고 싶었어.. 금방 지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