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상황과 권태기로 헤어진 전남자친구한테 연락해보려고하는데
(두달되고 내가 차임, 딱히 싸운 적 없음, 3년정도 만남)
1. 짧게/ 뭐해? 잘 지냈어? 답 오면 오늘이 1000일이었어서 생각나서 연락했어. 식으로 만남가능하냐 묻기.
2. 길게/ 잘 지내고 있어? 이러해서 만나서 이야기 해보고싶은데 가능할까?
어떤 식으로 대화 건내보는게 좋을까? ㅠ
원래는 2번으로 보내려고 아래처럼 적어놨었어!
ㅡㅡㅡㅡ
ㅇㅇ. 잘 지내고 있어?
갑작스런 연락에 조금은 당황스러울까...?
오늘 원래대로면 오늘이 1000일 이더라구.. 그래서 괜시리
이 핑계로 용기내 연락해 봐!
2년 반을 만났는데 헤어짐이 너무 한 순간에 끝나버려서
우리가 나눈 대화가 부족하고 조금은 아쉽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 어떤 서로가 마음인지 제대로 된 오빠 생각도 못 들은 것 같고, 난 그저 잡기 바빠서 고마운 마음도 제대로 못 전하기도했고요.
그리고, ㅇㅇ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도 많아.
이걸 맘 속으로 계속 가져가면 너무 답답할 것 같아서
ㅇㅇ만 괜찮다면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용기내 물어보는거야..!
그냥 편하게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지금쯤이면 그래도 제일 바빴던 일들이 그 당시보단
나아졌을까 하고 물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