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상대방이랑 대화할 때 말이 끊기면 내가 상대방을 안 보고 다른 곳 구경하는 척 고개를 돌려서 멍 때리는 눈을 하고 있는데 상대방은 나한테 항상 거기 뭐 있어? 뭐 봐? 이렇게 물어보더라고 이게 별로 좋지 않은 습관이라 고치고 싶은데.. 자기들은 상대랑 마주보고 대화하다가 할말 없으면 눈을 어디에 두는 편이야?
나는 대화가 더이상 안 이어지면 딴 곳 보다가 뭐 있어? 이러면 그냥 으하하~ 이러고 웃어서 넘겨 다른 곳 보고 상대보고 약간 이걸 반복해 나는
나는 그렇구나~ 하듯이 고개 끄덕끄덕 하면서 다음 할 말 생각해
끄덕이면서 그냥 아 진짜? 이런식으로 되물으면서 상대가 했던말에 호응해줘!
오 ! 나도 자주 두리번 두리번 하는 성격이 있어서 연애 초에는 남친이 자기 상대방처럼 자주 물어보길래 나는 이게 습관이라구 얘기했엉 그 이후로 별 일 없었엉
쓴이야 혹시 이럴 때 무슨 감정인지 알려줄 수 있어? 지루해서? 어색해서? 나 전남친이 쓴이처럼 대화하다가 자꾸 딴 곳보면서 멍 때렸거든,,나도 항상 거기 뭐 있어? 뭐봐? 이랬고..!
둘 다인 거 같아 내가 나 중심적이고 상대에 대한 관심이 없는 편이라 그런 거 같더라고 그래서 지루하면 딴청피우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가 안 되는 거 같아 사람마다 드는 감정이 다르겠지만 나는 이렇네.. 상대한테 관심 가지려고 하고 눈 마주치려고 하니까 확실히 분위기도 좋아지더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