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가 먼저 자기 만나는 거 어떻냐고 시작해서 썸이 시작됐는데, 2주 만에 썸붕이 났어
내가 생각하기엔 내가 연락도 잘 봤다고 생각했고, 상대가 하자는 거에 좋다고 대답하고 엄청 좋아하고 그래서 내 마음이 표현이 됐다고 생각했는데 상대한텐 그게 아니었더라고…
어제 얘기해 보니까 잘 맞고 좋는데 지금은 연애 감정까지는 잘 모르겠다고 들었어 그냥 전처럼 지내자고(계속 얼굴 볼 일 있는 사이) 밥 그냥 같이 먹고… 뭐 이렇게 얘기를 했어.
지난 이 주 동안 내 행동이 조금 후회되고 더 표현할 걸 그랬구나 미안하더라… 지금 내 입장에선 단 둘이 보면 어색할 거 같기도 하고 마음이 너무 복잡해서 정리하고자 글을 썼어
두서없음이 느껴지는 건 그 만큼 생각도 마음도 복잡하다는 의미가 맞고!!! 내가 연애를 안 한 지 오래돼서 제대로 애정을 주는 법에 대한 생각이 희미해져 있었던 거 같아… 이런 생각을 하면서 덕분에
성장할 수 있어서 고맙다는 말까지 나오는데 친구로 지내자 했으니 꾹 참는 중!!!!!
상대가 더 이상 절대로 마음이 변할 것 같지 않아서 나도 오늘부터 차근차근 정리하고 예전처럼 돌아가도록 노력하려고 딱 하루만 청승 떨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