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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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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 지방인의 서울 자취방 집이슈는 언제나 우울하다… 서울 적어도 경기에 태어나 부모님과 거주중인 사람들 너무 부럽고 권력같아. 남들이 들으면 부러워할 명문대학에 가면 뭐하나… 현타와. 난 내가 예체능하면서 나름 유복하게 자랐다고 생각해.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고 부족함도 없었어. 근데 서울에 오니 아무것도 아니야. 내 세상이 넓어진다고 좋아하는 것도 20대 극초반에나 먹혔지, 이젠 그냥 자기위안같아. 이럴 줄 알았으면 지거국 갔을거야… 진심으로 본가에서 지거국 다니는 내친구가 더 행복해보여. 자취방은 너무비싸고, 싸면 건강 버릴만한 컨디션이야. 우울해서 죽겠어… 우리집은 부자도 아닌데 지원 사각지대라서 그냥 난 쌩몸으로 서울에 던져진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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