샀엌... 데임...
약간 충동구매같긴 한데
원래 관계에서 내가 우위에 있거나 상대 괴롭히는 쪽을 좋아하기도 하고 나한테 넣는건 거부감이 커서 토이 살 생각은 해본 적도 없는 데다가 보통 탑시점 게동 보거나 내가 박는 쪽인 음성(고마워요 DL사이트) 들으면서 압박자위 하는 편이었거든 아 부끄럽다
그런데 최근에 나한테 박겠다는건 좀 꼴받지만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찍먹하는 마음으로 사본 걸 들어보다가 아.. 그냥 내 취향이면서 나보다 남성성(?)이 두드러지게 강한 사람을 못 만났을 뿐이었나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가고ㅜ
받아들일 준비가 된 기분이 들었어
쓰면서도 좀 웃기고 어이없지만
나는 키도 보통 남자들보다 크고 어릴때부터 운동해서 떡대도 있어가지구
상대가 190정도 되지 않으면 설레는 일도 거의 없었는데 괴롭히고 싶기만 했지ㅎㅎ;
이걸 목소리만으로 함락시켜버렸네.. 왠지 진 기분이다
어쨌든 그래서 이전에 봤던 토이 광고들이 머리를 떠나지 않는 바람에 사볼까 하고 서치해보다가 여길 발견해버리고 만 거야
그것도 데임 고구마 후기로~~
너무 탐나서 바로 가입하고 사버렸어 zig+dip 세트ㅋㅋㅋ dip+극락 세트 사려고 했는데 거긴 고구마 품절이더라구... 그래서 어쩔 수 없이!
5만원대 토이가 너무 불합리한 가격처럼 느껴져서 더 싼거 찾으러 온 건데 냅다 15만원짜리 질러버려서 좀 웃기긴 해
빨리 왔으면 좋겠다~~~~~!!~!~!~!!
휴일 내일까지인데 내일 쓰는건 불가능하겠지?? 너무슬프다
여성의날 50프로 할인 물품들이 뭔지 모르니까 살짝 고민하긴 했지만 좀 급해서;; 이 호기심을 빨리 해결해버려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