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삽입 섹스할 때 별 느낌이 없고 아픕니다.그리고 대장 쪽이 자꾸 자극되는 느낌이에요. 그것 때문에 섹스가 즐겁지 않은 데 어떡해야 할까요?
끝까지 삽입하면 생리할 때처럼 자궁이 뒤집어지는 통증이라서 끝까지 넣어본 적도 없고요, 절반만 넣고 움직이니까 느낌이 안온다고 남자친구도 불만입니다. 제가 계속 아프다 하니까 의기소침해 하는 것도 있고요. 결국 어제 그냥 속궁합이 안맞는 거 같으니 그만하자 라며 하는 도중에 멈췄어요.
막상 그 말 들으니까 좀 속상하더라고요. 섹스 해본적도 별로 없는데(5회 이하) 너무 쉽게 안 맞는 것 같다고 말하는 것도 그렇고.. 저는 성경험이 이번 남자친구가 처음인데 남자친구는 경험이 많아서 제 탓인가 싶기도 하고요. 차라리 서로 애무만 해주던 때가 좋았던 거 같아요. 전엔 뭘해도 예쁘다 했었는데 요즘에 자꾸 속옷 새로 사보라느니 하는 것도 뭔가 섹스할 때 제가 여자로 안 보여서 그런가 싶어요.
이런 고민들이 저희 관계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