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찌니까 진짜 속상하다...
살 빠진 상태였을때의 피지컬이 많이 좋았어...
얼굴은 그냥 평균이거나 조금 괜찮은 수준인데,
미스코리아나 모델 출신들이 몸매보고 빈말로라도 부럽다고 할 정도로...
근데 피임약 먹고 20kg가 찐 뒤로,
모든 게 다 싫고 화나고 때려부수고 싶어...
가진게 몸매밖에 없었는데 그걸 내가 잃었다는 생각이 드니까 구역질나고
살 빼도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 무섭고...
그때 운동도 엄청했거든..
타고난 피지컬도 키 170+가슴 F컵에 허리 25 + 엉덩이 97 + 팔다리길고 얼굴작고 허리쏙들어간골격 + 매일 헬스2시간 필라테스1시간 15000보 걷기(백수였음)
근데 지금 그때 몸매 다 잃고 나니까
그냥 죽고싶고 자존감 떨어지고
모든 일이 다 내가 뚱뚱해서 일어난 것 같다...
가진 걸 늘려봐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해보는건 어때?? 천천히!!
복용 목적이 피임이라면 다른 피임법을 찾고 다시 몸매를 복구하거나....그게 안된다면 대안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자존감을 채우는 요소는 여러가지잖아? 직업적성취,지식,자산,인간관계 등 한 가지에서만 채울 필요 없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