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면서 사랑이든 커리어든 뭐든 다 타이밍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원래는 취미로만 하던 게 운과 타이밍이 따라줘서 업이 된 케이스고, 삼십대 들어서 생긴 처음이자 현 애인도 절대 안 생길 줄 알았던 유니콘 같은 존재였는데 어느새 내 옆에 생겨 있네. 하다 못해 내 외모도 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무쌍에 까무잡잡하고 입술은 두꺼워서 기분 나쁜 별명으로도 불리고 그래서 진작에 포기하고 살았었는데 지금에 와서는 다들 주변에서 예쁘다고 해주고 직접 말하기 조금 부끄럽지만 나름 네임드 매거진 촬영 모델도 해봤다..! 이런걸 보면 순간 순간 느끼는 수많은 불안한 감정들 중 꽤 많은 부분들은 시간이 자연스럽게 해결해줄 수 있지 않을까도 싶어. 그러니 너무 좌절하지 말고 슬퍼하지 말고 꾸준히 내가 나로 치열하게 살아가보자~ 하는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끄적여봐 🐒 날씨도 요즘 시원하고 너무 좋던데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