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첨부)음식에 이물질 나왔는데, 구청 위생과에 신고하는거 심한 대응일까?
훠궈 집에서 밥 먹고 있었는데, 친구가 뭘 뱉는거야.
뭐지싶어서 봤더니 뾰족한 이물질이더라.
괜찮냐고 물어본다음에 내가 손으로 만져봤는데, 딱딱해서 부서지지도 않아.
다행히 다친곳은 없었어.
계산할때 사장님한테 말씀드렸는데 대화체로 써보자면
나: 사장님, 저희 밥먹는데 이게 나왔거든요. 이게 뭐에요?
사: 어..해물에서 나온 것 같아요
나: 어떤 해물 말씀하시는거에요?
사: 갑오징어랑 새우같은데서 나왔을 거에요
나: 저희 갑오징어랑 새우 안먹었는데요
사: 어 다음부터 신경 쓸게요
나: 네 신경 좀 써주세요 다칠뻔했어요
사: 아유 미리 말하셨으면 음료라도 드렸을텐데 죄송해요 신경 쓸게요
이런식이었거든? 근데 사장님 태도가 웃음으로 무마하려는 느낌이 강했어.
그래서 더 이상 말 안하고 결제하고 나와버렸다..
평소에는 머리카락 같은 이물질 나오면 그냥 빼고 먹는편인데, 이번에 나온 건 너무 위험한거였어서 그냥 넘어가는게 맞나 싶어.
구청 위생과에 민원 넣을까 하고 검색해봤는데, 어떤 사람들이 비슷한 사례에 댓글로 경기도 안좋은데 신고까지 해야하냐라는 말들 하더라고.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