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 뭘까..
부모님 탓 가정환경 탓은 아닌데
어릴 때 사랑다운 사랑을 못받아봤어
아빠는 바쁘셨고 자식에게 표현하실 줄 모르는 무뚝뚝한 분이셨고
엄마 아빠는 사랑이 없어서 엄마가 자식한테 희생하면서 올인한 편이야
내 기억에 화를 유난히 많이 내셨고 자식에 대한 희생을 사랑이라고 얘기하셨어
엄격한 집안 속 연애도 몰래 조금 해봤는데 연애를 하면 상대방이 나한테 사랑한다는데 난 사랑이라는 말을 어떻게 저렇게 쉽게 말하지?이런 생각이 들어 그리구 그러면서 상대방을 외롭게 하구 사랑을 못준거 같아
지금 연애도 상대방이 나보고 나 얼만큼 좋아해? 나 좋아? 이렇게 물어보는데 미안하다.. 어떻게 표현하고 위로해줘야할지 모르겠어
이게 맘이 떠난건가..
사랑을 모르겠으니 혼란스러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