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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2.05.10

사랑이 뭘까..

부모님 탓 가정환경 탓은 아닌데
어릴 때 사랑다운 사랑을 못받아봤어

아빠는 바쁘셨고 자식에게 표현하실 줄 모르는 무뚝뚝한 분이셨고

엄마 아빠는 사랑이 없어서 엄마가 자식한테 희생하면서 올인한 편이야

내 기억에 화를 유난히 많이 내셨고 자식에 대한 희생을 사랑이라고 얘기하셨어

엄격한 집안 속 연애도 몰래 조금 해봤는데 연애를 하면 상대방이 나한테 사랑한다는데 난 사랑이라는 말을 어떻게 저렇게 쉽게 말하지?이런 생각이 들어 그리구 그러면서 상대방을 외롭게 하구 사랑을 못준거 같아


지금 연애도 상대방이 나보고 나 얼만큼 좋아해? 나 좋아? 이렇게 물어보는데 미안하다.. 어떻게 표현하고 위로해줘야할지 모르겠어

이게 맘이 떠난건가..

사랑을 모르겠으니 혼란스러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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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사려깊은 새송이

    진짜 사랑이 뭔지 알아? 지금 혼란스럽고 원망스러운 마음을 달래보려고 또 한 번 스스로에게 다정함을 발휘하고 있는 자기 모습 그 자체야.. 힘들어도 자신을 보듬으려는 그 의지가 사실은 사랑이라고 생각해. 그 말인즉 사랑은 밖에서 구하는 게 아니라 나한테 원래부터 있던 거라는 거지. 내가 나를 얼마나 애틋하게 생각하는지 들여다보면 눈물날 것 같더라. 아닌 척 하면서 내 기분, 내 미래 생각해주고 실천하는 건 결국 나뿐.

    2022.05.10좋아요1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지나가다 보고 감동받아서 댓글 남겨.. 정말 맞는 말인 거 같아. 누군가와 하는 사랑을 관계맺기 위해서도 결국 가장 바탕이 되는 사랑은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인 거 같아. 평생 모든 경험을 내가 나로 견뎌야 하고.. 그런 나를 알아주는 것. 그것만큼 세상에 중요한게 어딧겟어..! 자기 말 듣고 오늘도 내 기분이 어땟는지 나한테 물어보고 자야겟어.

      2022.05.10좋아요6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고마워 💓

      2022.05.10좋아요0
    • user thumbnale
      역시 마름모

      넘 감동적인 말이야 최고다 진짜 나도 감동받고 위로받고 가

      2022.05.10좋아요0
  • user thumbnale
    최강 무화과

    나도 비슷한 환경이었어, 대학와서 의견을 나눌때 화가 아니라 말로 풀 수 있다는 것을 처음 느끼고 배울 정도로 감정적인 환경이었어 그래서 감정이 안정된 사람을 만나고 편안함이라는 사랑을 느끼고 있어 뭐 많이 좋아하기도 하고 사랑을 표현하기 전에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을 아직 못 만난 건 아닐까 싶어 사랑 표현하는 방법은 노력하면 돼 나도 사랑을 잘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고 그런 사람이 되었어 지금은 나를 지니는 방법을 연습중이야 너무 어렵다 부모로부터도 잘 못지켰어서 우리 힘내자

    2022.05.10좋아요1
  • user thumbnale
    따스한 꿀벌

    사랑 넘 스와로브스키 같지않아? 열심히 컷팅해서 여러 면이 있어서 딱 뭐라고 단정짓기 어렵긴 하지 ㅎㅎ 나도 사랑이 뭔지 잘 모르지만 내가 상대에게 하는 따스한 모든 말들은 결국 사랑이라고 여기고 살고잇셔

    2022.05.10좋아요0
  • user thumbnale
    사랑담은 표고버섯

    댓글 남기고싶었는데 너무 길어져서 이걸로 남겨요!!

    2023.03.27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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