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뭘까..
모쏠도 아닌데 난 아직도 사랑을 모르겠다ㅠㅠ 이전에 만났던 사람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사랑해서 만났는지도 모르겠음..

나도 진짜 이 사람이 내 인생에 스며들고 그 사람 없는 미래는 그려지지 않고 평생 바라볼 자신이 있고 당연하게 서로 함께 할 생각을 하고 수년간 쌓은 믿음이 있고
그런!!!
진짜 사랑을 해보고 싶어..

난 아직까진.. 솔직히 그냥.. 상대가 날 좋아해주고 나도 싫지 않고 같이 있으면 재밌기도 하고 좋아해주는게 고맙고 기분 좋고 외로움도 해소되고 그래서 만난 거 같아ㅠㅠ

짝사랑도 해보긴 했는데 진짜 그 사랑한 애절한 짝사랑이 아니라 짝사랑을 하는 내 자신이 재밌어서 짝사랑 한 느낌? 그걸 즐겼다고 해야하나..

고백도 못 해봤지만 그 사람이 딴 사람이랑 만난대도 딱히 슬프지도 않았어 그냥 이렇게 끝나는구나 하고 말아서 사랑했다기엔.. 그냥 뭔가 잠시 덕질했다? 정도...

내 인생.. 살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한명이라도 만날 수 있을까 모르겠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