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받을줄 모르는 사람
내 남친이 그런 사람인거 같아
첨엔 그냥 무뚝뚝하다 생각했는데
지내다보니 점점 느껴져
칭찬 받으면 부끄러운 정도가 아니라
웃기지마, 말도안돼 이런 부정적인 표현을 하면서
칭찬을 거부하고
뭘 사주거나 챙겨주면 고맙단 말을 잘 안해
이걸 왜 주냐, 왜 사주냐 이런 식으로 얘기하거나
그 선물에 대한 질문만 하고 뭔가 말을 일부러 돌리는게 티가 남 ㅠ
감동의 표현, 고마움의 표현을 다른식으로 함
그냥 인성 쓰레기 인건가;;
지금까진 그냥 어후 무뚝뚝하고 고마운줄을 모르는 인간! 이렇게 생각했는데 오늘 갑자기 느껴짐
어렸을때 엄마랑 헤어지고 아빠랑 남동생 남자 셋이서 살아서 그런가
가끔씩 감정적인 부분에서 크게 어긋나는 부분이 보일 때마다 너무 힘이 든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