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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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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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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이제는 더 이상 상대에게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건 참 무섭다…
내일 크리스마스 남자 친구랑 성수에서 데이트 하기로 했는데 나는 빨간색 가디건에 검정색 스커트, 코트를 입는다고 했거든 미리 남자 친구한테 말했어, 맞춰줬으면 좋겠어서
근데 어제 만나서 하는 말이 자기는 어제 입은 옷 그대로 입는다는 거야. 그 옷이 뭐였냐면 그냥 검정색 티 위에 회색 후드집업 검정색 추리닝바지 거기에 얼룩덜룩 한 회색 패딩을 입고 나온다는거야 나는 그래도 크리스마스 데이트라고 기대 많이 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엥 했었지 그때
그래서 내가 자기 검정색으로 예쁘게 입고 와줘요 라고 그랬지
그러고 지나 갔다가 오늘 좀전에 카톡으로 그래서 나 내일 진짜로 검정색으로 다 입고 와요 라고 물어 보는 거야. 그래서 그냥 뭔가 짜증나서 기대 하기도 싫고 다 귀찮아서 알아서 입으라고 했어. 그냥 그냥 기대감이 싹 사라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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