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너무 고파서 외롭네요
24년 살아오면서 친구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고 매일 대화할 사람없어 말도 점점 어눌해져가요
3년간 다닌 대학에서도 친구하나 못 사귀고 이제 개강인데 또 혼자 다녀야 할게 무서워요
같은 반이어서 절 알았던 애들과 또 마주치게 될텐데 남들은 가볍게라도 친구 잘 사귀는데 왜 그게 안될까요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도 모르고 누가 말을 걸어도 답변이, 뭐라할말이 도무지 떠오르지않아서 대화하는 것 자체도 어렵네요
인생은 혼자라지만 남들 다 사귀는 작은 관계 하나 못 만들어서 선택이 아닌 강제로 혼자 살게되는거라는게 너무 속상하고 자존감이 떨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