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따라 트라우마 유발이나 기분 나쁠 수도 있어서..



남자가 서면 거기가 뜨끈해진다는 걸 지하철 성추행?범과의 조우로 처음 알아서 그런가
남자가 서서 뜨끈해진 걸 알면 기분이 좀 묘해.
당시엔 그냥 황당하고 놀라기만 했는데 이따금씩 떠오르면서 기분이 더럽다...
어디다가 털어놓을 데도 없고, 이런 얘기 자세하게 하면 기분 나쁘다고 하는 친구도 있으니 막 말하기도 그렇고...
다행히 남친이랑 있을 때 늘상 떠오르는 건 아닌데 서서 옷 너머로 따뜻해졌다는 걸 인지하면 떠오르는 것 같아.
그냥 내가 그때 몰라서 핫팩인 줄 알고(때마침 겨울ㅠ) 한참을 가만히 있었던 게 좀 분하고 그렇다. 너무 몰라서 상황파악이 안 돼서 화내지도 못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