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힘들어서 남친이랑 헤어진 사람있어?
요즘 몸도 안좋고 돈이랑 가정문제로 크게 일도 있어서 이미 많이 지친상태인데 오늘 남자친구랑 카톡을하는데 얘가 나한테 신경질적으로 말하는거 보면서 이것까지 버티기에는 너무 지친다는 생각이 들어

원래 남친 부모님 몰래 동거도 했는데 갑자기 이제와서 부모님한테 들켰다고 내년에는 따로 살자고하는거야 지금까지 불과 3일전까지는 같이 살기로 해놓고 새로 집구할 생각하니까 또 너무 힘들고
그래서 그냥 곰곰히 생각하다가 헤어지는게 맞을까란 생각이 드는데 이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

남자친구가 그냥 옆에서 나를 쫌 힘내라 해주고
토닥여주면 좋은데 그런 성격도 아니고 내가 힘든거를 남자친구한테 옆에서 있어달라고 강요하는 것같아서 머리가 넘 복잡하다

다들 그냥 지금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연애를 포기한 경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