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귄지 3개월 된 남친이랑 헤어졌다.
진짜 서운한거 다 참았는데 어제 터졌어.
어제 얘가 친구랑 놀러간다 했었거든? 근데 약속가서 한 5시간 아무 말도 없었어. 그러고 나중에 sns에 사진 올라왔는데 동성 친구가 얘한테 백허그 한채 배에 손 올리고 사진 찍었더라고?
얘가 양성애자에서 이성애자로 정체성 확립 했다고 해서 그렇구나 하고 이해했었는데 바보같아. 사진보니까 너무 화가 나더라.
화내니까 자기가 부주의했다고 해서 믿었더니 내가 자는 사이에 sns에서 다른 동성 친구에게 또 '쪽' 이러고 있었고.
하 말하다보니 그냥 헤어지길 잘했다. 난 왜 사귄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