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2주 정도 밖에 안됐는데 벌써 뭔가 안맞고 짜증나고 거슬리고 신경쓰이네… 연애할 때 초반에 이렇게 껄끄러운거 처음이라 오래만나도 되는 사람 아닌 것 같단 생각만 자꾸 들어
나랑 만나기 전부터 당근인진 오픈챗인지에서 동네맛집모임 한달에 한두번씩 다녔대 그래서 맛집 먹으러 다니는거 신경 안쓰고 맛있게 먹고 다니면 좋지 생각했는데
어제 퇴근하고 또 맛집 모임 갔는데 집들어갈 때 연락한다 해놓고 연락 안하고 오늘 아침에 연락와서 하는 말이 어제 만취해서 택시타고 집가서 거실에서 잤대
너무 많이 취하면 그럴 순 있지만 집갈때 연락한단 말을 하질 말던지, 집갈 때 연락을 하던지, 자기 전에라도 연락을 하던지 했으면 좋았으련만 아무런 연락 없다가 오늘 일어나서 미안하다고 하길래 나도 핀잔같은거 안주고 아 그렇구나 그런담에 나중에 똑같이 해도 뭐라하지 말라고 했더니 자기 이런적 진짜 거의 없고 이번에만 그런거다 원래는 이런 사람 아니다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핑계대는데 듣기 싫고 짜증남
내가 연애 전부터 나는 다른 연락보다도 자기 전에는 꼭 연락남겨달라했어 나는 상대방 자는지 안자는지 궁금해하고 기다리다가 잠에 든다고 그거 얘기해주는거 뭐가 어렵다고..;;
평소에 혼술이라도 거의 맨날 먹는거 보기싫었고 내가 자기 전에 연락하라는것도 몇 번 안해줬을 때 기다리다 잤다고, 다음엔 꼭 얘기해달라고 이미 누누히 애기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