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설레고 천 년 만 년 가슴 떨릴 것 같은 사람보다 어려운 거양😗 근데 보통 이런 애착 관계는 애인보단 결혼할 때 적합하긴 하지... 스물 초반에는 혼란스럽게 느껴질만 하다 생각해 토닥 개인적으로 서로가 한 없이 귀엽고 안쓰럽고 챙겨주고 싶고 소중히하는 것만큼 견고한 사랑도 없다 생각해 연애 초~1년 정도의 설렘은 호르몬의 영역이라 뭐든 분홍빛으로 보이게 하지, 근데 그거 끝나면 자기 말처럼 설렘도 뚝 끊기지 ㅎㅎ 이게 사랑하지 않는 거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정말 사랑하지 않는 건 상대가 뭘 해도 내 알 바가 아닌 거지 ㅎ... 나랑 남자친구도 기간도 비슷하고 비슷한 감정으로 서로 만나고 있는데 툭 까놓고 대화해 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냥... 20대 중반 후반을 함께 달리고 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좋아! 상태로 손 잡고 걷고 있어 자기가 잘 한 번 생각해 봐 이런 감정을 남자친구랑 둥글고 따뜻하게 대화 나눈 후에 미지근하더라도 늘 춥지 않게 서로를 안아줄 건지 정 못 견디겠어서 각자의 길을 갈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