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귄지 100일 조금 넘었는데 관계할때 초반에는 콘돔 끼다가 요즘은 아예 안하고 노콘 질외사정했어.. 내가 원래 주기가 딱 맞는편인데 4일정도 밀렸단 말이야..? 다행히 오늘 터지긴했는데 어제 불안하다고 남자친구 한테 말했더니 왜 사서 걱정하냐고 안에다 안했는데 왜 걱정하냐고 하더라고 생리도 원래 밀릴수 있는거 아니냐고
임신 어떻게 되는지는 알고 말하는거지..? 그러는거야..심지어 배란일때 노콘으로 두번해서 이번에는 좀 걱정됬었거든 근데 왜 걱정하냐는 식으로 말하니까 진짜 내가 사서 걱정했던건가 싶고.. 어쨌든 오늘 터지긴 했으니까.. 헤어지는게 맞는것같은데 진짜 나 사랑해주고 잘해주는게 보이니까 못헤어지겠어..
쿠퍼액에 정자 섞여 나오면 임신 가능성 있고 사정 조절(ㅋ) 실패할 수 있어서 애초에 노콘 질외사정은 의사들 말로도 올바른 피임법이 아님. 그리고 콘돔은 성병 예방 목적으로도 착용하는 게 맞고. 자기한테 임신하고 성병 옮을 위험 다 떠안기면서 걱정하니까 그딴 식으로 무책임하게 말하는 노콘충이 진짜 사랑하고 잘해주는 거야???
책임감 있고 정말 사랑하면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해… 물론 널 사랑하겠지만, 너의 불안함도 이해 못해줄 사람이라면 조금 거리를 두는 게 맞다고 봐. 너는 계속 그 문제로 스트레스 받을 거고, 풀 곳도 없을 거야. 제대로 각 잡고 말해보고 바뀌는 게 없다면 헤어지는 게 더 나을 거 같아. 사서 걱정하는 거 절대 아니야. 우리 몸 우리가 걱정 안 하면 누가해???? 자기 자신이 해여지! 좋은 결정 내리길 바랄게. 스스로를 사랑하길
너 이쁘다이쁘다 해주고 잘 챙겨주는거? 그건 누구나 해.... 나도 해줄수있어 그건ㅋㅋㅋ 진짜 널 사랑하는사람은 너보다 더 네 몸을 아껴주겠지... 사탕발린말에 넘어가지말고 헤어져 빨리
그사람 너 진심으로 사랑하는거 아니야...
나도 사랑해준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쁘다이쁘다 해주는게 다는 아니더라.. 지금 남친 만나니까 알거같아. 하고싶어서 미칠라 하면서도 괜찮은척하고 나도 생리 안한적 있는데 남친이 나보다 더 걱정하고,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진짜 임신이면 어떻게 살아야할지 계획짜고 있더라구. 그리고 여자애들이 관계를 하면서 부담되는 부분들도 다 공부하고 준비해와서 걱정하고 신경써주고.. 심지어 나보다 더 잘알더라고.. 내가 힘들어하는 시기엔 시차 7시간나는 다른나라에 출장가서 일주일내내 매일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전화해주고 공적인 자리라 찍기 힘들텐데도 어디 가면 여기 이쁘다고 사진이랑 영상 찍어 보내주고 비행기 10시간 넘게타서 피곤할텐데 귀국하자마자 본인 일 제쳐두고 바로 나 보러오고.. 어떻게 이러지 싶은게 너무 많더라
자기도 자기 진심으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 꼭..
딱잘라 말할게 헤어져
나도.. 그러다가 결국 사고치고 헤어졌어...
섹스는 같이하는 거고 임신 걱정은 여자만 한다?? 난 그럼 섹스하기도 싫어지더라. 본인 몸 아니니까 더 걱정하고 더 알아보고 해야지 안 그런 남자도 많아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