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귄지 1년 넘은 20대 중후반 커플인데..
남자친구는 대학생이고 나는 공시생이야!
요즘 우울증이랑 불안장애 약 먹다가 상태가 괜찮아져서 약 용량을 낮춰보자고 하셨어
남자친구는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다가 담당 교수님이 다른 지역 대학교 교수로 가셔서 엎어진 상태야
간단하게 적어봤는데.. 남자친구가 요즘 게임에 엄청 열중해 하던 게임 랭크 찍고 2일간 서버점검한다고 공지 떴는데 이번엔 롤 하기 시작해ㅋㅋ 친구들이랑 디스코드 하면서 하거든?
난 이제 키보드 소리만 들려도 게임에 밀렸다고 생각하고... 마음이 안좋아.. 연락텀은2~3시간 한번? 전화 할 때도 미안행 10분만 있다가 할께 해도 30분도 더 미뤄질 때도 있고 그랭...ㅜㅜ
전에는 크게 감정싸움으로 번지다가 이제는 내가 제풀이 지치는 느낌? 예전에는 그렇게 신경 안 쓰였는데 약을 다시 올려야하나 고민까지 해
자기들이 보기엔 약을 다시 올려야할까? 자기 전에 칼로 배 찔러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