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귄지 1년하고 1달 좀 지났어
이 남자친구가 첫 남자친구야.. 난 본가에살고 남친은 자취를해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왔어 나는 부모님 몰래 사귀는거라 조심스럽게 행동해
남자친구가 나에게 이제 바라는게 없다는데
좋은건 맞대
헤어지자고도 안해
근데 태도가 예전이랑 많이 달라졌어
지친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니까
내가 거절하는게 많아서래
나는 되도록 다 해주려고해서 노력했는데 왜 인지 물어보니까
성관계를 안해서 ,자취방에 자주 놀러온다고 해놓곤 안와서, 외박을 못해서,
네일을 해달라고했는데 안해줘서래
그리고 이런 사소한게 그냥 다 쌓였대
위에 것들 하기싫다고 안한 적 없어
해달라고할때 하려고 노력했고 했어
내가 첫 연애고 성경험이 없어서 1주년때 시도해보자 했는데 그때 좀 싸워서 못했고 그 다음 여행 두번에서는 생리라서 못했어 근데 이렇게 밀린거 자체가 짜증이난대 근데 얘도 성경험이없대..내가 처음이래
내가 지난주에 둘 다 성병검사하고 가다실 맞고 하는게 좋겠다 말했을때도 짜증을내서 그럼 가다실은 말고 둘다 성병검사하면 하자라고 했더니 알겠다라고 하더니
어제 갑자기
나한테 바이러스가 있어도 자기는 상관없으니 자기만 검사받고 오겠다 그럼 그때 할거냐라고 하길래 응 해보겠다 말을 했는데
헤어질때즘 기분이 안좋아보여서 카톡해보니까
돈 내기도 귀찮고 검사 결과 기다리는 것도 ,결과 나왔을때 바이러스 나오면 또 기다리는거라 싫대 이젠 나랑 하기가싫다 이런거 안하고 그냥 사귀자라고 하더라
나는 되게 많이 상처를 받았는데
검사받고 하자는게 그렇게 기다리기 힘들고 짜증나는걸까 미뤄진 이유도 내가 싫다고한게 아니라 외부적인 이유로 성관계가 미뤄진건대
나도 억울하고 답답하다 내가 노력안한다고 생각을하는건지
요즘 연락도 의무적으로 하는 것처럼 보이고 그래
어제도 내가 기분풀어주려고 집으로 찾아갔는데
게임한다고 집에 들여보내지도 않고 밖에서 기다리라 하더니 결국엔 게임 안끝난다고 집에 가라고했어
이런게 권태기야?
거의 요즘 두달은 자주 싸우고 내가 억울한게 있어도 사과하고 풀어주고 노력해서 다시 잠잠해지는게 반복이야
11-12월쯤에 남친이 본가로 내려가겠대
그러면서 내가 내려가면 우리도 헤어지겠지 라길래 무슨소리야 서로 보려고 노력하면 되는거지! 라고 하니가 자기 친구도 장거리되니까 헤어졌다면서 그냥 선례를 말한거래 ㅋ.. 이런 이야기는 왜 하는지 모르겠어 화가났는데 또 참고 그런일 없게 잘해보자-하고 넘겼어
나를 좋아하는게 맞을까
여름이 덥고 힘들다며 만날때도 힘든티 내도 참고 실내데이트 위주만 하며 카페에서만 시간 보내며 기다렸는데 이러니까 힘 빠진다
여름엔 다 힘든거 아닌가… 나도 좀 지친거 같은데 자꾸 눈물만 나 요새
어제는 내가 더 노력해볼테니까 받아들여달라 했더니
“그래 그렇게해서 내 태도가 맘에 안들면 그땐 우린 어쩔 수 없겠지” 라고 하더라
헤어지는게 맞을까 아님 기다려야할까
내가 잘못한걸까
두서없이쓴글이라 읽기 힘들겠지만 어디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요새 너무 답답하다
+
맨날 외박할 기회(여행..) 가 생기면 이번엔 그런 시도 해보지말고 놀러가보자라고 하다가 이틀전 하루전에 시도해보자라고 말한게 계속이야 그래서 나는 항상 마음 준비도없이 상황이 닥쳐왔고
입으로해주는것도 하기싫고 꺼렸는데 싸우기싫어서 했어 적고보니까 좀 서럽긴한데
난 노력했어 성적으로..
이미 접촉했는데 검사받고 가다실맞는거 필요없나 식으로 말하는거같았어
자기가 세워둔 계획이있었대 이번달엔 여기까지 저기까지
마지막은 나를 개발시키고 싶댔나 근데 계획이 어그러져서 짜증이난대
생리할때 하면 안되는건가? 라는 질문도 했어 ㅋㅋ
얘는 연애경험이 5-6번은 있는거같은데 진도가 뽀뽀까지였다는데 이것도 이젠 의심이되네
지금 생각해보니까 내가 불편해도 참았던게 여러번이네..
싸우면 니니거려도 난 매번 참고 이름 부르면서 좋게 말했는데 얘는 그게 젤 착하게 말한거라며 절대 잘못은 인정안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