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귄지 얼마 안된 커플인데
나는 학생이고 남친은 직장인이야!!
학교에서 두달째 준비중인 장기 프로젝트가 있는데 유난히 지난주에 준비하는 게 바빠서 날밤 새고 학교 가는 일이 잦았고 남친은 3교대 근무라서 출근시간이 매번 달라.!!
남친은 쉴때 나 만나서 놀고 여행가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려고 연애하는 거라는데 나도 그렇거든 (연애 시작하면 연애 1순위) 근데 지금 내 상황상 내 마음대로 쉬거나 그럴 수가 없어서 남친은 기다려야하는 입장이고 나는 매번 미안해해야하는 입장이야
또 남친이 차가 있어서 왕복 한시간? 정도 되는 거리를 거의 매번 와주는 상태!!
** 날 기다리는 게 버겁다고 말한 남자친구, 남자친구가 나한테 쓰는 시간을 당연하게 생각해버렸던 나, 그 모습에 헤어짐을 결심했던 남친, 나는 이 모든 상황이 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게 없으니 답답하고 미안하고 짜증나서 (+헤어짐이 쉬운 남친 모습에 서운함) 울어버렸음, 그 모습 보고 마음 약해져서 자기가 너무 감정적이었고 경솔했다면서 보러와서 사과했음, 몸의 대화 후에 다시 잘 지내는 중**
근데 나는 이후에 만나자 하는 거나 무슨 말 할 때도 눈치보이는데 남친이랑 어떻게 대화해보면 좋을까
나 진짜 이 사람 좋아하는데 … 헤어지기도 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