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귄지 얼마 안됐는데
자꾸 자기 얼마나 좋아하냐, 얼마나 보고싶냐 물어보고, “(자기한테) 잘할거지???” 묻는 이유는 뭘까
전화 하기만하면 그냥 계속 물어보는데... ㅋㅋㅋㅋㅋ
너무 별론데... 자기가 여자들에게 데인 게 많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피해 의식에 사로 잡혀 있는 것 같은데 여자들 욕하거나 나쁘게 말하거나 그러지 않아?
욕하진않아... 사람도 좋아하는 것 같아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기도하구 근데 왜이러는걸까? ㅋㅋㅋㅋ
근데 전에 전여친이 몰래 클럽가고, 남사친이랑 놀면서 거짓말하고 그랬다던데 이것 때문인가
피해 의식 아니라면 다행이네 그래도 뭔가 재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야 ㅡ요구ㅡ 의 느낌이 들어 그냥 뭘 해줘라 이런 느낌
자꾸 뭘 해줘라 이느낌 나도 받았어... 내가 잘못한것도 없고 어련히 잘 하겠지 생각해주길 바라는데 자꾸!!!! 잘할거지?잘하거지? 물어보니까...
자기야..... 꼭 만나야 되냐고 물어봐도 돼? 내가 그런 남자를 잠깐 만나 본 적 있는데 너무 별로야 어린아이 같은 이기심이 있어서 자기 기분대로 행동하는 게 기본 베이스인 남자였거든 당일 약속 취소도 잘하는 그런 남자..... 음 좀 더 지켜봐봐 자기야
자기가 너무 조아서 언제 떠날지 모르니까 불안해서 그런거 아닐까?? 아니면 확신 받구 시퍼서 그런다거나..!
근데 남친이 맨날 시도때도없이 좋아한다, 보고싶다, 연락해서 너무 행복하다 이러거든?? 그럼 나도 그렇다고 하고, 또 내가 먼저 “아근데 진짜 잘생겼다~” 이런 얘기도하고, “뭐뭐하다가 자기 생각났다~” 이런 얘기도 하는데..... 왜그런거지 난 확신을 많이 줬다고 생각했는데...
아 그거 때문일 듯!
자기가 뭔가 확신을 안줘서 그런가 자꾸 불안하다던가
윗댓 봐주라 ㅠㅠ 내가 저렇게 표현해도 확신을 안주는 것 처럼 보일까..??
자존감 낮아서
그런건가...
자존감이 낮으니까 표현 많이 해주는 거랑은 별개로 자기가 떠날까 봐 불안한 거고 그래서 자꾸 확인받고 싶어 하는 거 같음
저런 말 듣는것보다 좋아한다 보고 싶다 이 말들이 주는 파워가 다르긴 해... 나도 남친이 맨날 먼저 전화해주고 이거저거 말해줘도 사랑한다 보고싶다는 말이 듣고 싶어서 외로워질때가 있더라고... 일단 내 입장에선 그랬어!
헉 그렇구나 그럼 나도 좋아한다사랑한다 보고싶다식의 표현을 늘려야겠네... 몰랐어
고마워!!!! 시도해봐야겠다 ㅎㅎ
약간 성인 애착 유형 중에 불안형 애착 같은데. 불안하니까 습관적으로 상대방에게 항상 사랑 확인받고 싶어 하고. 근데 개인적으로는 그것도 한두 번이지 맨날 그럼 엄청 지치고 힘들다고 생각해. 매번 진심으로 표현해 줘도 그럼 뭐 더 이상 어떻게 해줘.. ㅠ
그런건가...... 하 그런거같기도하고... 나도 아직 잘 모르겠다 솔직히 지금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질리는 느낌도 좀 있어
이런거 안물어볼땐 괜찮은데 자꾸 물어보니까.... 물어볼때 팍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