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귄지 얼마안된 연상 남친이 곧 전역하는 군인이야
나를 알게되기 전에 여행가서 친해진 누나랑 둘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카페-서점-점심-영화-당구-저녁-복귀 이 루트로 하루를 보냈어.
30분~1시간 간격으로 뭐하고 있는지 연락도 해줬지만..
난 남사친,여사친은 없다는 주의에다가 위와 같은 루트면 거의 데이트지 않나 싶어..
누나가 부대 근처에 들를 일이 있어서 만날 것 같다고 했을때 잠시 만나고 말겠구나 생각했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네..
애처럼 보일까봐 서운하다고 말하지도 못 하겠고 이게 서운해도 될 일인지 이성적으로 판단이 안된다.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