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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9.10

사과가 너무 어려워

나는 상대방이 잘못하면 사실 나는 그가 하는 말은 잘 안듣고 머리만 팽팽 굴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를 좋아한다
vs 선넘었나? 이제 그만 만나야하나)

늘 전자가 이겨서 그렇게 5년이 지났어 ..

어제는 내가 잘못해서 눈치 보며 사과하는데,
그는 풀어지지 않고 뭐라고 더 말해야하나 생각하느라 나 혼자 또 머릿속이 한참 시끄러웠어
근데 잘 말한거 같진 않고
그러다 그가 봐준? 느낌.
섹스로 퉁치려고 하냐 그러더라

이러다 차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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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자존감의 문제같다

    2023.09.10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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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 탄다의 기준은 언제부터일까?? 난 12시간까지는 잘 수도 있지, 바쁜가보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가보지, 하는데 20시간 넘어가면 잠수인가? 생각 들더라 긴 글 쓰는 김에 투표도 올려볼건데 한 번씩 부탁해 별 거 아닌 일로 남친이랑 싸웠는데... 남친은 피시방에 있었고, 나는 집에 있으면서 같이 게임했어 그러다 게임에서 잘 안되는 게 있길래 말해봤는데 남친 말투가 딱딱해지길래 봤더니 기분이 상한 게 맞더라고... 근데 난 꼽 주려고 한 말도 아니었고, 정말 왜 그런지 궁금하고 해결하고 싶어서 말한 거였어 남친 탓하면서 심하게 말하지도 않았거든? 근데 전달이 잘못됐는지 앞으로는 다른 사람이랑 게임하라고 자기는 다른 던전 돌겠다고 그러고 자기 때문에 느려진다는 전제 자체가 의도가 다분하게 느껴졌다는 거야 근데... 난 의도 같은 거 하나도 없었거든? 그래서 대체 무슨 의도를 느꼈다는 건지도 모르겠고 이게 갑자기 이렇게나 화낼 일인지도 모르겠고... 네가 좀 뜬금없이 그런 이야기를 꺼내서 이렇게 저렇게 느껴졌고 그게 속상했다고 하면 나도 사과했을텐데 넌 다른 사람이랑 해라 이런 식으로 나오니까 나도 어이 없고 화가 나더라고... 나도 내 의견 말하면서 논쟁하다가 남친이 먼저 잘 알겠다고 미안하다고 그러길래 나도 네가 그렇게 꼬아서 듣고 화내니까 상처라고 속상했다고 그런 다음, 나머지 일퀘는 나 혼자 할테니까 집 들어가서 쉬라고 말했어 근데 남친이... 거기서 그냥 응 나중에 보자 이러고 들어갔으면 상황도 종료되고 서로 감정 진정됐을 때 다시 잘 풀릴 것 같았거든...?? 근데 응 이러더니 미안한 건 미안한 거고 일퀘 따로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 건 진심이라고 센 분이랑 하라면서 끈거야... 그거 보고 솔직히 더 어이 없어지고 상처 받고 너무한다 싶어서 남친 가자마자 펑펑 울었어... 좀 울다가 채팅으로 끝까지 너무한다고 내가 너랑 하는 게 귀찮지도 않고 좋아서 하는 건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냐 너는 화날 때마다 한 번씩 무슨 의도로 말한거냐 의도가 다분해보인다 이러는데 내가 자꾸 의도 가지고서 말하는 나쁜 사람처럼 보이냐면서 화냈거든 근데 그 이후로 답장도 없고 연락을 아예 안해주네 12시 넘어가면 연락 없던지 이틀째인데 내가 이걸 어떻게 봐야할까... 난 속상할 수는 있을 일이지만 그렇게 큰 잘못을 한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전연애가 잠수이별이었어서 서로 싸우거나 화났을 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면 필요하다, 아직 대답하고 싶지 않으면 아직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주는 게 좋다고 했었고 남친도 꼭 그러겠다고 했는데 이러니까 기가 막히네... 주변에 장기연애 중인 친구한테도 털어놨는데 잘못한 게 없는 것 같아도 일단 사과하라고 싹싹 빌라고 먼저 사과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래 상대가 사과하는데 모지게 구는 사람 잘 없다고... 근데 기분 상해서 냉전 중일 때마다 내가 먼저 사과하고 달래고 연락하다보니까 언제까지 이래야하는지 지친다... 남친 말로는 먼저 연락해보고 싶어도 내 마음이 완전 돌아섰을까봐, 화난 거 안 풀렸을까봐, 자기도 좀 열 받아서 못하는 거라는데 남친만 화난 거 아니고 남친만 선연락 해보기 무서운 거 아니고 나도 화났고 무섭고 걱정되고 두려운데도 용기내서 연락하는건데 너무하다 싶어 내가 말 안하면 5~6시간은 기본이고 12시간, 24시간이 되도록 간단한 연락 하나 안 남겨주고 이제 이번엔 이틀 잠수로 신기록 깨겠다 화해하고 마음 편해지고 싶다가도 남친이 했던 말들이 납득이 가지도 않고 사과하기 싫어 어떻게 해야할까 진짜...혹시 나랑 비슷한 알고리즘 있어? 난 썸 탈 때 나랑 어떤 부분이 부딪히게 될 지, 그럴 때 이 사람이 어떻게 할 것 같은지를 신경써서 보는 편이야. 난 싸우는 걸 가장 싫어하고 나한테는 안 싸우는 게 1순위거든. 그래서 상대방에게 최선을 다해. 상대방이 절대로 서운함이나 소홀함이나 날 안 사랑하나?하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사랑한다고 표현도 많이 해줘. 근데 내가 말로 잘 못해서 편지로 써서 주거나 그 상황이 지나고 나서라도, 늦게라도 고마웠다 좋았다 그때 사실 너무 설랬었다 이렇게 꼭 말해줘.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나에게 서운하다거나 표현방식에 대해 고쳐달라거나(내가 좀 직설적인 편이야 쌉 T…) 나랑 논쟁을 하려고 하면 얜 날 싸우려고 만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식어. 난 싸우는 것도 싫고 화내는 내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싫더라고. 내 감정 조절이 잘 안되는 모습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그 상처를 준 상황을 수습하고 대처하는 게 너무 힘들고 나도 내 감정이 얼마나 요동칠지를 몰라서 얼마나 상처를 줄까 두렵기도 해서 그런 것 같아. 이런 내가 회피형일까 걱정도 되고, 내가 최선을 다해 사랑해주는데 계속 넌 날 안 사랑해?하는 상황들을 만드는 상대가 이런 걸 몰라주는 것 같아 서운하더라고. 그러다 얜 왜 이렇게 나랑 싸우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지? 싶어서 마음이 식는 게 괜찮을까? 정말 많은 부분이 잘 맞았고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4개월정도 서로 감정을 잘 쌓고 있었는데 자기는 연애할 준비가 안된 것 같단 이유로 끝났어 계속 어쩔 수 없이 봐야하는 사이인데 문제는 우리 사이에 뭔가 풀어야 할 감정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는 감정을 말하는걸 정말 어려워하는 사람이라 내 얘기만 하고 난 답을 듣지 못했어 그러다보니까 나는 아직도 궁금증 투성이라 자꾸 미운 마음이 들어 ㅠㅠㅠ 계속 마주치고 일을 해야하는데 자꾸 밉다고 생각이 드니까 행동이나 말이 예쁘게 안나가.. 나는 또 그런 날 보면서 쪼잔한것 같아서 짜증나고 ㅠ 그러다가 또 아직 상대를 보면 마음이 흔들리는것 같아서 혼란스럽기도 해 ㅠㅠㅠㅠ 어쩔 수 없이 헤어지고도 가까이 지내야하는 사이에서 잊는 방법이 뭘까 ㅠ 극복해본 사람 있어?엄마한테 콘돔 들킨 이후로 남친 만날 때마다 모텔 가서 하는 줄 알아 내 방 책상 서랍에 잘 숨겨놨는데 엄마가 내 방 몰래 들어와서 콘돔을 봤어 그러고 엄청 뭐라한 뒤로 내가 나갈때마다 걔 만나러 가냐고 왜 그렇게 걔를 만나냐고 그래서 내가 걔 만나는 게 뭐가 어때서 그렇냐고 걍 밥 먹고 그러는건데 이러니까 너넨 밥만 먹는 게 아니니까 그러지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그렇게 생각하지 좀 말라 하니까 어떻게 생각을 안 하냐고 딱 봐도 그러는 거 보인다면서 아무것도 안 하고 남자만 만나고 다닌다 그러더라 요즘 학교 진짜 열심히 다니는데.. 그리고 남자들이 잘해주는 이유는 하나밖에 없다고 하더라 뭐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것 밖에 없다면서 너한테 잘해줄 이유가 없어 왜 잘해주겠어 모텔 데려가려고 그러지 이러더라 진짜 생각을 어떻게 이렇게 꼬아서 하는건지 모르겠어.. 저번엔 남친이랑 외박 하면 등록금 안 내준다더니 이젠 그냥 내년부터 안 내준다 한다 하더라.. 나보고 남자 없이 살지를 못 한다는 말도 했고.. 나도 자취밖에 답이 없는 거 아는데 지금 돈이 부족해서 자취는 못 해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들어주려고 하지도 않고 그냥 벽이랑 얘기하는 느낌이야 무조건 자기 말이 맞다는 듯이 얘기하기도 하고.. 진짜 너무 답답하다.. 그리고 남친이랑 한 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데 며칠 전에 엄마가 걔 만나러 가냐고 했을 때 그만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거든 그 땐 헤어져있을 때라.. 근데 왜 안 만난다면서 또 만나러 가냐고 자기한테 거짓말이나 한다고 뭐라하더라.. 내가 친구랑 집에서 전화 하는 것도 들었나봐 이번에 남친이 잘못해서 미안하다해서 너가 넘어가주는 것 같은데 사람 성격이 바뀔 거 같냐고 왜 그렇게 싸가지없고 인간성 없는 애를 만나냐고 세상에 남자가 얼마나 많은데 라고 하더라 근데 이번에 헤어진 이유는 나한테 있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저러는 것도 이해가 안돼.. 방금도 나한테 와서 병신같은년,미친년,정신병원에 가둬야할 년 이라는 말 하고 가서 엄마는 딸한테 그런 말을 하고 싶냐 하니까 너가 그러고 다니는데 이런 말이 안 나오겠냐 하더라 알바 하는데도 교통비랑 식비는 엄마가 지원해줬는데 이젠 지원해주지도 않겠대 하.. 너무 짜증나 엄마 때문에 죽고싶을 정도야 + 엄마 말로는 남녀가 만나면 밥만 먹고 끝나는 관계는 절대 없대 무조건 모텔 가는거라고 생각하더라자기들 나는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게 술 주체 못 하고 주량 넘겨서 먹는 거랑 그렇게 먹어서 본인 몸 못 가누는 걸 제일 싫어하거든? 근데 오늘 남친이 술 엄청 먹어서 집에 갔다는 연락도 없고 전화를 10통이나 했는데 받지도 않길래 걱정돼서 죽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술 먹고 뛰다가 폰 바닥에 떨궈서 폰을 잃어버렸다는 거야 ^^…나는 컴퓨터 카톡으로 말해줘서 알았고 남친이 분실 연락망을 내 걸로 해놔서 새벽에 폰 주운 사람이 전화해서 잠 깼어 ㅎㅎ 화가 진짜 머리 끝까지 난 상황이었고 걱정시킨 것도 화나고 새벽에 그렇게 일어난 것도 화나는 상태라서 남친한테 뭐라고 좀 많이 했거든? 남친은 폰 떨군지도 모르고 택시에 두고 내렸나 이러길래 내가 지랄하지 말라고 했단 말이야 평소에 욕 잘 쓰지도 않고 그러다 보니까 남친이 좀 놀랬는지 속상하다는 거야 본인이 술 먹고 연락 못 한 건 잘못한 거 맞고 혼날만 한데 욕을 들을 정도인지는 모르겠대 이때부터 뭔가 고민이 생겼어 잘못한 사람은 일단 본인이 잘못했으니까 상대방이 그걸로 뭐라고 하는 거에 상처 받으면 안 되는 건가? 그럼 상대방은 아무리 화가 나서 열 받아도 꾹 참고 예쁜 말을 해야 돼? 본인이 잘못한 건데도? 자기들이 봤을 때도 욕한 나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해? 남친 폰은 내가 찾아주고 집까지 가져다 줬어
Geuk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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