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비상 자기들아 좀 들어봐바
나 편순이인데 점장님이랑 교대하거든
근데 나 알바할때 편하게 입고 오는데
그 위에 유니폼 조끼 입잖아 걍 대충 걸치고 일하거든?
근데 여름부터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브라 안 하고 스킨브라 알지 피부에 착 붙이는 거
그거 맨날 하고 와ㅠ
근데 그거 한달 좀 안 되게 썼는데 오늘
갑자기 물류 정리하다가 떨어진 거야ㅠ
근데 떨어진 거 모르고 걍 지나갔는데 뒤에서 오던 점장님이 그걸 발견하고
이게 뭐야??
이런 거야ㅠㅠㅠㅠ
점장님 50대 여자분인데
내가 너무 당황해서 매디폼같은 거라고 얼버무렸어ㅠㅠㅠ
떨어졌을 때 보니까 안쪽은 안 보이고 바깥쪽이 위로 보이게 떨어진 거야
약간 안 믿기듯이 그게 뭐냐
상처에 붙이는 거냐 자꾸 물어서
내가 상처에 붙이는 건데 약이 묻어나는 부분이 좀 두께가 있는 거다 내가 붙이고 있었는데 떨어진 거 같다 주머니에 넣어야겠다
막 이랬거든
아는 사람은 걍 보면 스킨브라같은 거 알아보고 걍 내꺼라고 하면 안 물어보던데
진짜 모르시는 건지 자꾸 그게 뭐냐고 붙이는 거냐고 물어봐ㅠㅠㅠㅠㅠ
걍 스킨브라라고 할까 했는데 하필 손님도 카운터 앞에 있었는데 거기서 어떻게 말하냐고ㅠㅠㅠ
자기들아 잘 넘어간 거 같니
편해서 좋았는데 걍 브라차고 해야하나ㅠㅠ
아씨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