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언 왁싱만 하다가 레이저로 환승 반년 차 후기!
+셀프 무물🤭 자세하게 한 번 써볼게
● 가격면에서 어느 쪽이 더 나은가 + 각각의 비용
- 나는 왁싱과 레이저 둘 다 최대한 저렴한 곳으로 골라서 다녔는데 내가 다녔던 곳 기준으로 왁싱은 회당 5만원, 레이저는 12회에 80만원, 회당 약 6만원 정도였어! 그리고 레이저는 자가면도를 하고 가야하는데 난 귀찮아서 항상 면도비용 추가로 1만원 지불하면서 다니고 있어가지구 대충 회당 2만원 정도 가격 차이가 났어! 물론 회당 가격이 더 비싼 곳도 있어서 이 가격이 무조건적인 지표가 되는 건 아니지만!! 어짜피 2년이상 꾸준히 다닐 왁싱이라면 결국에는 반영구적인 제모가 가능한 레이저가 훨씬 낫다고 봐!
*가격은 전부 항문 포함한 올누드 제모 기준이양
또 왁싱도 꾸준히 하다 보면 체모가 가늘어지고 숱도 줄어든다고 해서 오랫동안 해봤는데 난 사실 ㅠㅠ 잘 모르겠어..
숱이 줄어든다기 보다는 보통 한 달에 한 번 주기를 지켜서 가다보니까 숱이 더 무성해지기 전에 뜯어내는 거에 가까운 것 같아. 실제로 내가 레이저로 갈아타려고 몇달 왁싱을 쉬었을 때 다시 수풀이 우거진 산림이 되어가는 걸 보고 영구적인 제모를 원하면 레이저가 확실히 낫겠구나 싶었어
● 왁싱vs레이저 통증 비교
- 왁싱은 사실 뜯는 사람 스킬에 따라서 통증 유무가 다른 것 같아! 내가 처음 다녔던 왁싱샵은 왁서분 스킬이 좋아서 통증이 거의 없었는데 후에 다른 왁싱샵으로 옮기게 됐을 때는 조금 아프긴 했어ㅠ 물론 참을만한 정도의 고통!
레이저는 일단 시술 시간이 엄청 짧아! 2분도 안걸려서 끝나는 것 같은데 그 짧은 시간 동안 느껴지는 통증도 그냥 짧고 빠르게 따끔따끔! 한 정도?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가 따로 있어서 그마저도 그렇게 길진 않아
레이저는 면도 상태에 따라서 통증의 정도가 차이가 나는 것 같더라구 모근을 태워서 제모하는 거다 보니, 털을 최대한 바짝 깨끗하게 면도할 수록 통증이 없었어!
● 레이저 반년이면 이제 영구적으로 제모가 된 상태일까?
- 🙅🏻아닙니당~ 난 지금 총 6회차를 받은 상태고, 주기는 5주에서 6주 사이로 지켜서 다니고 있어. 회차가 거듭될수록 그 다음 주기에 내 털이 얼마나 자랐는지 비교가 확확 되더라구?
2회차까지는 숱이 좀 줄었나..? 싶었는데 3회차 받고나서 4회차를 가야할때쯤 보니까 나의 털이 탈모걸린 머리 마냥 정말 듬성..듬성.. 자라있었어 ㅋㅋㅋㅋㅋㅠ
5회차까지 받았을 때에는 이제 다음 주기가 됐을 때 흔히 비키니 라인?이라고 남겨놓는 정면으로 보이는 삼각형 부분에는 거의 솜털마냥 털이 안 자라다시피 났고 비교적 피부색이 어두운 어디라고 해야하지.. 벌려지는 대음순 부분?은 숱만 어느정도 줄어들고 자라나는 속도가 느려진게 체감이 됐어
윗부분 털 안난다고 멈추면 안되는게 보통 다들 위는 밝고 아래는 색소침착 등 때문에 거뭇거뭇한데 레이저가 피부가 어두울 수록 제모가 더뎌서 아랫부분은 더 많은 회차를 지나야 제모가 된다구 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15회차까지는 꾸준히 다녀봐야할 것 같아!
● 후관리
왁싱은 후에 필수로 스크럽, 보습 관리를 해줘야해서 너무 귀찮았어.. 사실 잘 안하기도 해서 그냥 관리때마다 인그로운 제거를 항상 같이 받았구 ㅎ
레이저는 딱히 후 관리는 안 하고 있어! 그냥 당일에는 습하지 않게 관리 잘 해주는 거?
어.. 또 생리중에 왁싱은 탐폰이나 생리컵 끼고 시술 가능하지만 레이저는 아예 불가능! 그래서 예약해놓고 생리 터지면 예약 다시 잡고 하는 게 좀 불편했어ㅠ
또 왁싱보다 주기를 잘 지켜줘야 제모 효과가 커져서 주기 잘 지켜주기!
최종적으로 나는 레이저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
여태 왁싱에 쓴 돈이 아깝게 느껴질 정도 ㅠㅠ 진작에 레이저 했으면 이미 제모 다 하고 깨끗 쨈G로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하는 아쉬움..
왁싱이나 레이저 더 궁금한 점 있으면 아는 선에서 다 알려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