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요소를 제거해봐야겠지?? 왜 무슨 일 있어??
남친이 바쁘면 차가워 지는 편이구나… 멀티가 잘 안되는 사람인가? 스트레스 받으면 주병 사람들 한테 투닥 거려??
아니 오히려 자기 약점(?) 약한 모습을 남들한테 보이고 싶지 않아해서 나한테 힘들단 얘기를 잘 안 하는데 그래서 그러는가 봐…. ㅠㅠ 내가 예민하게 받는 건가 싶기도 해
아 안으로 삭히는 사람이구나….. 예전에 이런 문제로 얘기해본적 있어?? 헤어져도 자기 문제가 해결된게 아니라 다른 사람하고도 계속 반복 될거 같은데.. 헤어지는게 잠이 안 올정도로 불안해??
나는 불안한 문제에서 의식적으로 도피하려고 하는 편이야. 직시를 위한 도피라고 해야할까? 일단 전혀 상관없지만 나를 위한 일을 해! 독서나 반신욕, 산책 같은거! 진짜 나랑 완전 관계없는 과학 다큐멘터리 이런걸 보기도 하구.....! 그렇게 좀 진정이 되고 나면 내 감정상태에 대해서 줄줄 쓰는 편이야. 불안이라는게 형체가 없어서 가끔 세세한 원인을 모르겠어서 더 불안할 때가 있잖아, 이렇게 진정하고 적다보면 이유도 명확해지고 불안도 크기가 줄어들더라고.....! 뻔한 말일수도 있고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나도 한 불안했던 사람으로서 적어봐! 자기가 불안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도 충만한 하루 보냈음 좋겠다!
휴대폰이든 노트던 펼쳐서 뭐라도 마아악 적어. 그러다보면 좀 차분해져. 그대신 정말 감정 사소한 것 하나하나 다 끄집어내서 털어내. 그래도 낫지 않으면, 조도도 낮추고 따뜻한 물도 마시고 스트레칭도 해주고.. 최대한 내 기분이 나아지려는 노력하면 어느정도 풀리는 것 같아. 남친이 없어도 혼자 잘 지내는 방법을 생각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 이런식으로 나한테 집중하는 연습하면 불안이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