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은 같이 쓰는건데 반반…할 수도 있지않나 하는 생각 난 먼저 내가 반반하자고 했는데

기준은 각자마다 다를테지만 나는 개인적이로 가성비 남친/여친 기준을 생각해 보면 두 가지 있거든 둘 중 하나 벌이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도 부족한 쪽이 더 애쓰는 느낌이 날 때, 애정도를 고려해 봤을 때 득도 실도 없어서 관계 유지가 될 때. 이렇게 두 가지 봐 ㅠ 전자는 설명할 필요 없이 대부분 납득 가능할 거고 후자 같은 경우는 최소 비용으로 상대방의 애정과 그 외의 선물 같은 이득을 취하는 데에 용이하니까 가성비라 생각하는 건데, 본문 내용까지 보고선 남친이 벌이가 적어서 더치하는 건가보네 싶어서 아닌 거 같다 생각했는데... 지금 달아준 답글 보니까 좀 후자쪽이 가까운 게 아닐까 싶어... 아무리 준비하는 게 있고 부족하게 지내고 있다 해도 대단한 선물은 당연히 힘들겠지만 사소한 만남(거리적 노력)이나 챙김(가끔 주는 작은 선물 또는 깊티 등등)이나 하다 못해 편지 같은 걸로 대체가 가능한데 그런게 없다면 좋게 보이진 않아 ㅜ

남자친구 집이 좀 잘사는편이지만 남친한테 직접적으로 떨어지는건 없거든… 그치만 대부분 옷이 명품이라 연애 초부터 돈때문에 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었어 ㅜㅜ 자존감도 좀 낮아졌었고… 오늘 카페에서 새로 살 옷(명품) 고르는 남자친구 보니까 좀 현타와서 심란해서 주절주절 얘기하다보니 길어졌네 ㅎㅎ.. 같이 얘기 나눠줘서 고마워 자기야 덕분에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았어!

ㅠ 자기 토닥토닥 금전적인 부분이 참 서로 상하기 좋은 문제인 거 같다 생각해... 나도 남자친구랑 나랑 집안은 좀 차이 나는데 남자친구가 잘 산다고 직접 떨어지는 건 없어서 둘 다 평범한 학생인 연애랑 크게 다르지 않거든... 여기까진 좀 비슷하다 생각하는데 /얘도 정기적으로 여행이나 옷, 자취 등 생활적 부분은 집에서 해주지만 취미나 여가 생활 풍족하게 즐기기엔 힘듦(잉여 용돈이 적음 본인이 구해서 써야 함), 나는 직장 다니다 쉬고 있어서 낫 풍족/ 근데 서로 편지나 뭔가 사소한 선물 자잘한 계산은 자기가 좀 더 부담함 등의 행동을 하면서 이런 문제를 좀 해소한 거 같아... 애정도에 해답이 있을 수 있어 남친이랑 잘 이야기를 나눠보거나... 앞으로의 관계 유지에 있어서 잘 생각해 보길 바라... ㅜㅜ 이런 상황에서 끝이랑... 그 후가 좋은 경우를 잘 못 봐서 미리 피하라 말하고 싶지만 자기랑 남자친구 관계가 어떤지 난 자세히 모르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