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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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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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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특히 엄마랑 이런 관계성인 자기 혹시 있나..?

가부장적이고 화 못참는 분조장 남편이랑 살아서 이제껏 다 맞춰주고 사는 엄마와
그걸 보기 힘들어서 엄마아빠 싸움에 나서서 말리는 딸

근데 그 싸움을 말리고 더 좋은 방향으로 만들기위해 내가 나서면.. 내가 나섬으로 인해 싸움이 더 커지거나 좋지않은 방향으로 흘러서 결국엔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엄마도 내가 나서거나 자기편들어주는 걸 싫어해서 그냥 가만히만 있어라 대체 왜그러냐, 기름붓지 마라, 너가 안나서면 그나마 조용히 끝나는데 왜 그걸 못참냐 가 되버리는거야

나는 엄마를 지켜주고 싶고 이 이상한 가정의 형태를 바꾸고싶은데 엄마는 그런 나를 싫어하고 나때문에 일이 더 커진다고 생각하고 그냥 현상유지로 가만히 있어야한다고 생각해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이런 관계여서 그런지 20대 후반인 지금도 부모님을 생각하면 애증, 죄책감, 부채감 같은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

현재도 본가에서 함께 사는 중인데 그냥 내가 독립해서 적당한 거리를 두는게 맞나 싶다가도..
내가 독립하면 아빠랑 엄마는 계속 저런 관계로 살게 되는건가 하는 생각에 내가 다 답답하고 걱정되고 그래서 편하게 독립하지도 못하고있어.. 내인생과 가족인생을 분리하기가 정말 쉽지않다.. 그냥 주절주절 여기에나마 넋두리로 적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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