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과잉 보호때문에 미칠꺼같아
내가 전에 친구랑 철물점에 가서 명함을 받았거든
그걸 그냥 지갑에 넣어두고 까먹고 살았단 말이야 근데 오늘 내 지갑을 보더니 이사람 누구 명함이냐 그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냥 있는 그대로 말했지 그랬더니 계속 의심하고 솔직히 말하라 그러고 다음부터 받지 말라 그러고 나 23이야.. 남자에 왤케 예민한건데 아빠는 안그러는데 엄마만 그래
엄마 이러는거때문에 공황장애까지 와서 약먹는데 진짜 미쳐 돌아버릴 지경이야
자기 빨리 돈 벌어서 독립해… 그거 말곤 방법 없쏘..
안녕! 나도 그런 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아.. 나는 스물여섯이고 만성 우울증에 공황이 있어(아마 그 문제가 메인일거라고 추측중) 언젠가 한번 그런 식으로 말해봐 엄마는 그런 식으로밖에 생각을 안 하는 것 같아. 다른 사람들 다 내가 설명하면 그대로 받아들여주는데 왜 엄마만 나를 문란한 사람으로 보는지 모르겠어. 속상해 나는 이렇게 말하고 나니까 엄마도 느끼는 게 있었는지 그런 말씀하시는 빈도가 줄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