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님 요즘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진짜 많이 힘들어하시는데
(아빠도 갱년기처럼 더 예민해지시고 해서 두분 의견/성향도 점점 갈등만 생기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간단한 집안일밖에 없고..
이런 상황에서 연애나 하고 있는게 맞나 싶다..
아직 21살이라 취업도 멀었고
현재 삶에 열심히 살고 있긴 하지만
이건 실질적으로 도움드리는 건 아니니까..
걍 연애가 사치같기도 해
주1회 만나지만 데이트비로 20-30은 월에 깨지니까
이돈이면 부모님 드리거나 모으거나 하면 꽤 클텐데 싶어서
그러기엔 놓치기 싫은 사람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