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한테 모텔간거 들켰어..
지금 20살이고 남친이랑은 2년정도 만났어
고3때 피임약 들켜서 크게 혼났거든..
그때 완전 싹싹 잘못했다고 빌고 헤어져라해서 알겠다하고 잘못했다했어
이후로 몰래 만났고 ㅠㅠ
엄마가 어떻게 알았는진 모르겠는데 모텔에 있는거 들켜서 바로 남친이랑 내려오라해가지구 건물앞에서 엄청 혼났어 (친구랑 있다고 말해둔 상태였어)
머리맞고 뺨맞고 부모를 물로아냐하시고,, 1-2시간동안 그앞에서 소리지르고 욕하면서 화냈던거같아
나 책임질수있냐, 책임질수 있으면 (남친)부모님 데려와라 하고
너 이제 내딸아니다 아침에 짐챙겨서 나가라 얘가 그렇게 좋으면 쟤네집가서 살아라 하시고..
지금은 두분다 주무셔서 방에 들어왔는데
물론 내가 거짓말하고 남친 몰래 만난건 잘못한게 맞아
부모님 입장에서 20살 딸이 모텔갔다하면 억장 무너지는것도 이해가 가지만 원래 저렇게까지해??
머리맞은곳 혹생기고 엄마가 핸드폰 던져서 액정깨져있어 ㅠㅠ..
나도 솔직하게 말하면서 만나고싶었는데 고3때 이후로 남친얘기는 1도 못꺼냈어.,
나는 피임만 잘한다면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해서 ..
(피임약 + 콘돔 둘다 쓰고있어)
부모님 입장은 다르신거겠지…..?
그냥 죄송하다고 싹싹 비는게 맞을까 ..
부모님께 거짓말하고 남친만난건 정말 내 잘못이라 생각해..
이떻게 말해야할지, 해결해야할지 감이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