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랑 같이 살면서 엄한 자기들 연애고민 들어주세용용
남친이랑 좀 장거리야
근데 울집이 엄해서 아직도 무지성 외박! 남친이랑 대놓고 여행! 이런 건 절대 말 못 꺼내
나도 가정교육 덕분인지 보수적인 편이야
무지성이나 무계획 외박 나도 싫어
집근처인데 굳이 텔 잡아서 하루 자고 노는 것도 그닥..
그래도 통금은 말만하면 딱히 없고(대신 꼭 들어와야해) 친구들이랑 여행은 자유로운 편!
근데 장거리라 토일 놀거나 하고 싶을 때 남친은 근처에서 혼자 자야해.. 그게 좀 미안하고 불편하고 신경도 좀 쓰이고 그래
근데 또 자꾸 같이 자자 이렇게 얘기 하는데.. 같이 여행 간 경험이 있어서 그땐 지방 친구 집들이 이틀이라구 말해두구 하루는 친구랑, 하루는 애인이랑 이런 식으로 갔었거든
근데 이번에 설 연휴에도 거짓말하고 집 근처 방잡아서 외박하고 놀자 이러는데.. 난 좀 그래
거짓말 자주 하기도 싫고 외박을 그렇게 무지성으로 낭비하고 싶지도 않고 무엇보다 그럼 그렇냐고 이해해주는게 아니라 거짓말 하고 나와 나랑 놀자! 하는 것도 좀 그래
자기들은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남친이 집에 인사드리고 하면 나아지려나?
일단 남친이 나한테 그럼 거짓말 하고 나랑 더 놀면 되지라고 말하는게 좀 실망스럽기도 해
같이 살면 아무래도 그렇지…. 사실 독립이 좋긴한데 여건이 안되면 최대한 얘기를 안하거나 (그냥 일때문에, 친구때문에라고 둘러대기) 결혼 생각 있다는 가정하에 남친 있다고 얘기할 것 같아.
부럽다!! 우린 남친이랑 외박은 언감생심이고 여자는 혼자 여행도 안 돼! 대신 친구랑은 누구랑 어디가는지 알리면 무조건 통과 이런 느낌이야
그냥 며칠가서 며칠에 와요, 정도만 이야기하는듯… 근데 인생은 다 어차피 자기 책임이니까 그게 적당한 것 같아. 자기두 친구랑 가는 거 오케이면 어쨌든 못가는 것두 아니네! 그냥 부모님이 딸이니까 걱정하시나부다~ 할것같아.
그치그치! 완전 꽉막힌 보수는 아니야! 근데 남친한테 누나 나이가 몇인데 소리도 한 번 들어봤고..ㅠ 저렇게 말해주면 넘 행복할텐데 그럼 거짓말하고 나랑 더 놀자! 이러니까 넘 뭔가 아닌거같고 실망스럽고 좀 복잡다답한느낌..
글을 읽어보니까 부모님이 외박을 싫어하셔서 못하는거라기보단 부모님도 부모님이고, 자기 스스로도 목적없는 외박이 싫은거지?? 이건 부모님한테 먼저 소개해드리는거보다도 먼저 둘이 대화로 외박에대한 선을 합의봐야할거같아! 난 목적없는 외박이싫고, 그럼 거짓말하고 같이있자! 같은 반응이 좋지 않았다고. 난 외박 자유로운편이긴하지만 거짓말 자주하는게 싫은 그마음 나도 공감하거덩..ㅠ
헐 완전완전 내맘 똑박아놨다 ㅠㅠ 맞아맞아 거짓말 하고 나랑 좀 더 자주 외박하자! 이 소리 들었을 때 좀 이게뭐지 1스택 쌓인 느낌? 거짓말하면 아무래도 속 불편하단말이지 ㅠㅠ 그러게 자기 말 들어보니 부모님도 부모님이고 나도 딱히 그런 마음인가봐 나는 같이가는 여행은 무조건 나도 좋아! 이런 맘이라.. 장거리 연애는 첨이라 이런 고민 엄청 낯설다 ㅠㅠ
나도 울집안이 보수적이라 남자하고 하루 같이 잔다는게 허락 안해주시거든 그래서 친구 핑계되고 그런게 돼 예전에 부모님한테 연애한거 공개한적있엇는데 간섭이 심해서 그뒤로는 말안하게 되드라
맞아맞아 그래서 일부러 말 안 해 근데 이번엔 잠시 일을 쉰 적 있는데 주말마다 나가고 그러니까 이게 좀 일할 때보다 티나게되더라구 핑계거리가 딱히 없어서 그런가..ㅎㅎ
맞아....또 공개적으로 연애하면 나중에 되풀이 됄것같아서 말못하겟드라 그런문제로 대화해봤지만 말로는 안한다 하지만 부모라해도 못믿게 되드라...
울부모님도 그런마인드....말이 겁나 안통함 남친하고 같이 여행 자차가 먼거리라 슬프드라... 난 그래서 꼭 자취할생각이야 부모님하고 같이 살면 맘대로 못하니까...
맞아 나도 늘 자취 꿈꾸는데 현실이 안돼서..ㅠ 근데 나이먹을수록 해가 갈수록 자취해야해 너무너무 느껴져 내 삶 내맘대로가 안된다
맞아 나도 그러는데ㅜㅜ쉽지 않다는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