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서 엄한 자기들 연애고민 들어주세용용
남친이랑 좀 장거리야
근데 울집이 엄해서 아직도 무지성 외박! 남친이랑 대놓고 여행! 이런 건 절대 말 못 꺼내
나도 가정교육 덕분인지 보수적인 편이야
무지성이나 무계획 외박 나도 싫어
집근처인데 굳이 텔 잡아서 하루 자고 노는 것도 그닥..
그래도 통금은 말만하면 딱히 없고(대신 꼭 들어와야해) 친구들이랑 여행은 자유로운 편!
근데 장거리라 토일 놀거나 하고 싶을 때 남친은 근처에서 혼자 자야해.. 그게 좀 미안하고 불편하고 신경도 좀 쓰이고 그래
근데 또 자꾸 같이 자자 이렇게 얘기 하는데.. 같이 여행 간 경험이 있어서 그땐 지방 친구 집들이 이틀이라구 말해두구 하루는 친구랑, 하루는 애인이랑 이런 식으로 갔었거든
근데 이번에 설 연휴에도 거짓말하고 집 근처 방잡아서 외박하고 놀자 이러는데.. 난 좀 그래
거짓말 자주 하기도 싫고 외박을 그렇게 무지성으로 낭비하고 싶지도 않고 무엇보다 그럼 그렇냐고 이해해주는게 아니라 거짓말 하고 나와 나랑 놀자! 하는 것도 좀 그래
자기들은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남친이 집에 인사드리고 하면 나아지려나?
일단 남친이 나한테 그럼 거짓말 하고 나랑 더 놀면 되지라고 말하는게 좀 실망스럽기도 해